첫눈 내린 아침
살다보면 세월의 감각을 잊고 살곤 한다.
어느 시절을 살고 있는지~~
그런 무감각의 나를 깨우쳐 주기 위한
자연의 배려속에서 그 느낌을 받아드리며 사는거같다.
가을을 맘껏 즐겨보리라 하고 신나게 즐겁게
그 맘이 추위속으로 숨바꼭질 하려던 차에
하얀눈이 예쁘게 세상을 바꾸워 놓았다고
고향 친구들의 정성어린 톡톡소리에 잠이 깨어보니
좋은것 예쁜것만 마음에 담아 두고 살자는 메세지가 날아와 있다.
위사진은 나무껭이△
아래사진은 뭔 나무 ▽
잎과 열매를 자세히 보면 확실히 다름을 알 수 있슴.
참 고마운
예쁜 친구들의 정성 가득한 풍경들로
오늘도 예쁘게 살아보리라~~
첫눈을 밟으려 산책길에서 만난
겨울 그 시작 . . .
첫눈!
제법 많이 내렸나보다.
오후 시간인데도 녹지 않고 겨울산을 음미하게 해줬다.
오전에 나왔다면 지금보다 훨씬
괘청한 풍경을 볼 수 있었겠구나 하는 게으른 생각이지만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조용한 산책길이 참 조으다.
첫눈 덕분에 참으로 오랜만에 걸어 본 산책이었다.
2017. 11. 24. 금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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