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일상

181108: 가을 이별

수정산 2018. 11. 9. 21:03

 가을비를 맞으며


가을이라는 자리를 내어주느라 어찌나 분주하던지 

빗물과 함께 얼마나 아름답게 물려주려는지 

그 애씀이 역역하다.

빗방울 비켜가는 우산속에서 

잠시나마 낭만의 잼난 시간이 후다닥 지나간다.




































비에 젖은 낙엽들이 

유랑객 되어가는 방법으로 

우리의 삶으로 가을을 노래하며 

멋지게 아름답게 즐기라 하네.


-* 수정산 *-

<빡쎈 산행 안갔더니 소소한 행복이>


2018. 11. 08.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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