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화원

190127: 향기나는 행복한 집

수정산 2019. 1. 27. 21:15





밤에만 꽃잎을 열어 활짝 피어 아쉽긴 하지만

향기로운 향기로 온 집안 가득 채워주니

야화로써의 제 몫을 톡특히 해주고 있는 행운목꽃은

행운의 꽃이라기 보다는 밤의야화가 더욱 어울릴것 같다.










































































피었다 금방 져버릴 꽃이지만

향기로운 향기를 들이쉬며 쉼을 할 수 있고

아름다운 꽃을 보며 예뻐할 수 있다는 건

내가 살아있다는 그 자체라는거

살아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함을 실감할 수 있는 공간임을 확신한다.



행운목 나무가 꽃대를 올린 후 

10여일 만에 향기를 뿜어내며 활짝 피기 시작한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후까지의 관찰이었슴.



2019. 01. 27. 일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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