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사찰답사
▶ 답사코스: 한계령→ 대청봉→ 봉정암→ 오세암→ 영시암→ 백담사→ 용대리.(12시간).
▶ 산행내내 넘넘 멋진 풍광들이 눈길 발길 모두 사로잡는 관계로
사진량이 많아 사찰경내만 따로 사찰답사에 옮겨 또다른 기회가 되면 참고하려한다.
▶ 2019. 09. 12. 목욜.(신사. 205).
한계령 출발. (02:50).
대청봉 도착. (07:00).
봉정암 도착. (08:30).
부처님 사리탑이 모셔져 있는 설악산 봉정암엔 꽤 여러번 왔지만
큰법당을 새로 불사 완공 후론 2년전 한번, 오늘 2번째 답사다.
말 그대로 큰법당 텅빈 공간을 혼자 전부를 차지하고 명상을 할 수 있는 특권이 주워졌다.
법당에 앉으면 유리창을 통해서
바로 부처님 사리탑을 향해 예를 올릴 수 있다.
거슬러 돌아보면 지금 본채가 원법당
지금 구법당이 두번째
현제 제가 앉아있는 큰 법당이 세번째 불사가 이뤄진 곳이다.
이렇게 높은 산중에 이렇게 큰 불사가 이뤄지는걸 보면 어마마한 중창불사다.
물론 어려움도 따랐겠지만
어쩌다 한번 들려보는 저로써는 대단하다 놀랍다는 찬사밖엔 할말이없다.
어느곳을 둘러보아도
감탄 또 감탄 !!
감동 또 감동일 뿐이다.
본채 옆, 공양간에서 미역국에 밥 말아먹고
석불전으로 ~~
천하의 절경을 배경으로 엣날 옛날 한 옛날에
웅지를 틀어 암자를 짓고 기도 수행하신 스님네들은
도데체 어떤 천기가 발달하신건지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다.
일부러 답사를 오든
오늘처럼 산행 차 답사를 오든
늘~~
신묘함속으로
뭔지모를 행복함이 몸으로 마음으로
가득 채워지는 느낌 받으면서 마냥 머물고 싶지만
시간상 오세암으로 걸음을 뗀다.
오세암 넘어가는 관문 통과.(09:17).
봉정암에서 약 50여분 지체하고.
2년만에 다시 찾아 온 이곳엔 없던 문이 생겼으니
자연의 의한 어떤 사고가 있을시엔 이 문을 잠글수 있다는 증거로 보아진다.
계곡물소리 청아하지만 습기가 있어서 신경을 써야하는 언덕길에
예들이 찾아와 눈맞춤 하자하니 예쁘다 예쁘다 하면서 담아왔다.
오세암 도착.
들어서는 관문 통과.(11:17).
봉정암에서 오세암 2시간 소요.
이곳은 지난 7월초 남매들의 신나는 산행길
마등령에서 넘어올때도 없었는데
그새에 생긴 오세암 관문이다.▼
오세암도 역시 어마마한 중창 불사가 이루워지고~~
아늑하게 자리잡은 오세암에 들리면
반기는이 없어도 마냥 따듯함과 온유함이 느껴지는 곳,
올때마다 따끈한 믹스커피 한잔이 가슴을 따듯하게 해 주는걸까? ㅎㅎ
암튼 참 좋은곳으로 기억에 남아있는 곳, 오세암이다.
새로 중창된 건물들과 시설물 등등~~
참으로 아름답고 따스한 공기 흡입하면서
푸른하늘 아래 오세암 담 모퉁이 돌아나와 영시암으로 출발~~(11:51).
오세암에서 정확하게 35분 소요.
링링태풍에 뿌리째 뽑힌 나무들 피해
살방 걸음으로 영시암 도착.(12:44).
영시암은 항상 지나가는 정류소 같은 곳이다.
때론 감자도 쌂아놓고 대접하는 영시암은
오늘도 여지없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보약같은 생수 받아마시고, 보온병에 따끈한 물 받아
잠시 쉬어 백담사로 향한다.
백담사로 가는 수렴동 맑은 계곡물 수량이 많아 참 조으다.
물속에 들어가 잠시 다리의 피곤을 풀며 쉬어서 (13:40).
영시암에서 물놀이까지 약 1시간 소요.
유유히 시원하게 흐르는 물 흐름따라
마지막 관문 백담사로 진행한다.
백담사를 꽤 여러번 답사했지만
오늘처럼 여기 뚝에 물이 넘쳐 금줄이 쳐져있는 건 오늘 처음보는가 싶다.
삥 돌아서 춘성대선사비 앞으로 백담교 건너서 진행한다.(14:28).
저는 야광나무 입니다.
그럼 밤에 열매가 빛이난다는 예긴가? ▲
7월에 동생들과 답사때와는 또다른 분위기로
백담사를 끝으로 설악산 내설악 사찰 답사길도 원만하게 회향 하는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마무리 !!
백담사에서도 약 30 여분 소요.
새벽에 한계령에서 얼마나 거센 바람 불던지
오늘 걸어야 할일이 걱정 태산이었는데
점차적으로 시간 흐름에 따라 날씨가 맑음으로 변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15:00).
설악산 춤사위 보면서
대청봉에서 태극기 휘날리는 괘거와 함께
9월의 설악산 산행 & 사찰답사도 원만하게 이루워짐을
감사또 감사한 마음으로 두손 모읍니다.
성불하십시요!
2019. 09. 12.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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