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의 지맥

금북/ 안면지맥 1구간: 안면대교 처진골망산 국사봉 당산 안면고교

수정산 2020. 1. 4. 09:48

 금북/ 안면지맥 1구간


▶ 산행코스: 안면대교→ 처진진골망산→ 납작고개→ 77번국도→ 국사봉(107.2)→ 당산→ 

▶            광지고개→ 안면고교. 17.9 km. (4;40분).

▶ 주관: 새마포 산악회. 진행: 자성회장님.

▶ < 총>2회X <20.>


 안면지맥은

충남 태안군 안면대교에서 시작.

처진골망산(75.8). 국사봉(107.2). 당산(97). 키조개봉(73). 탕건봉(92.7). 

새조개봉(92.4). 바지락봉(63). 모시조개봉(58.2). 안면읍을 지나 

비산비야(非山非野)를 차레로 넘고 

태안군 고남면 영목항(황해) 선착장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3.52 km 에 달하는 섬 산줄기이며 

동쪽은 천수만, 서쪽은 서해가 된다.







2020년 경자년 첫번째 산행입니다.

산악회 새 내각 임원진들과 첫 산행이지만

늘 함께 해왔던 임원진들의 호칭이 바뀌게 되었슴에 

서로 놀리느라 산행도 비산비야의 길을 걸으면서도 

즐거움 배가 된 새해 첫 산행이었습니다.


 오늘 할종일 따라다닌 애칭

회장님 대장님 신고식이 너무 과합니다.~~ㅎㅎ




버스에서 하차한 장소는 산행아닌 어디 답사 온 느낌의 황량한 분위기~~▲


지맥길은 도로 건너 좌측 건물과 건물 사잇길로 접선합니다.▼ (09:25).



오늘 신임 대장님의 아침 멘트에서 

대장님 앞에 가시는 분은 책임 안진다고 ~~~

여튼 아직까진 잘 따르는 모습입니다. ▼




경자년 새해 

젤로 첫번째 오른 산

치진 골망산 (75.8 m ). 삼각점 ▼





그 후 

도로가 수시로 나타나고 

어린이 시소타듯 올라갔다 내려오길 수도 없이 반복되는 

경자년 새해 첫 산행은 아리송합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땐 후미팀, 어느땐 선두팀.을 차레로 만나면서

각자 가고싶은길로 편하게 가는 자유산행이 되어갑니다.










국사봉 도착.(10:51) ▲

창기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도로에서 좌측 소나무 숲길로 가야 전통 맥길 

함께 나란히 간다고 도로를 걷다보니 자동차가 얼마나 쌩생 달리던지 시끄럽기도 하고 ㅁ










매우 낯선 지명과 동리를 둘러보면서 ~~

안면송 나무들이 우거진 숲길로 들어서며 전통 맥길로 이어가는데~~





길인지 산인지 허리굽혀 헤집고 다녀야하는 고충이 따릅니다. ▼





보이는 저 안면송 유혹에 들어서기만 하면 걍 고생길~~

그렇다고 도로로 가기엔 넘 시끄럽고요 ~~

할수없이 반복할 수 밖에 없는 오늘 새해 첫 산행 非山非野













다시 전통 맥길이라고 들어서는데 ▼






새로이 조성되는 소나무 밭길로 ~~





다시 도로로 내려서서 ~~





유채꽃 구경도 하면서 ~~





저 앞산으로 오르는 길가에 

이렇게 예쁜 푸르름을 만나고 ~~




올랐다가 내려서는 지맥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저 앞에 보이는 학교랑 성당 앞을 잠시 후에 걸어야 할줄은 여기선 전혀 알지 못했지요 ▲
















샅샅이 답사하며 

예쁜 민들래꽃 보면서 잠시 휴식합니다.

따끈한 생강차랑 떡이랑 먹으면서. (13:15).







안면도 수산시장 앞에서 

안면도서관앞으로 ~~




다시 산으로 올랐다가 잠시 후 

안면 중앙교회 뒷 골목으로 내려서서

도로 또 건너서 애국지사추모탑 뒷산으로 올라가



오늘 최고로 걷기 좋은 길 만났습니다.

이게 웬일이냐고 하던차 여기가 솔향기길 이라는 ~~



걷기 좋은길 5분이나 걸었을까요?

다시 맥길로 들어서는 순간  오늘의 현실입니다 ▼











지맥산행 아니고 안면도 구석구석 답사일 이었습니다.

안면 초100회, 안면중66회. 안면고45회 , 안면성당, 안면중앙교회,안면수산시장, 안면도서관, 

애국지사추모탑 등 지맥산행 하면서 이렇게 섬세하게 돌아보긴 처음입니다.


산에서 만난 삼각점 두개가 전부인 안면지맥 첫 구간 

새해 첫 산행 이었습니다.



새로 임명된 내각 임원진들과 

새해 첫 산행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안면도 국토종주길 같은 느낌으로

애써주시며 함께 하신 여러분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2020. 01. 02.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