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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북한산 비봉능선 대남문 구기분소

수정산 2020. 5. 13. 00:56

 북한산에 다시 들어 어제 바라만 보고 왔던 그곳으로. ...


▶ 산행코스: 불광역→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대남문→구기분소.

▶ 2020. 05. 12. 화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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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을 하다 본 비봉 족두리봉 간판만 바라보고 지나쳤던 

사뭇 궁굼했던 족두리봉 비봉을 오늘 첫 걸음하자고 친구의 콜이다.

어제 그곳까지 가자고 버채는 걸 안된다고 ~~~

오늘 그 길을 걸어보더니 택도 없는거리를 가자 보챘다고~~ㅎㅎ






참 이쁜 오월

불광역에서 출발 (10:30).

친구 소원풀이 하는 어제에 이어 둘째날~~






말만 친구 소원풀이지 정작 본인이 더 좋아하는 ~~ㅎㅎ



친구는 지금까지 보아오던 북한산과는 전혀다른 

풍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열씨미~~





초반부터 조금은 힘들게 올라와 족두리봉에 서서

아~ 여기가 족두리봉이군아 ~~ㅎㅎ

어제 반대방향으로 조망을 하며 놀라워하는 친구.













향로봉 위엄있는 풍경을 바라보며 1차 간식.

안개에 멀리 보는 조망은 별로지만 걷기는 참 좋다고

북한산 등산코스는 참 많기도하다. 근데 전부 좋다





향로봉 바위틈 꽃들과 기자촌 능선배경 

참 아름답다.지난해 딱 이맘때 다녀간거 같다.

그 때 그 꽃들이 핀걸 보면 . ...










관봉에서 바라 본 향로봉 ▲  

관봉에서 바라 본 비봉 ▼

흰구름이 하얀 실루엣 커튼을 쳐줘서 나름 운치있는 아름다움.




족두리봉에서 단체팀을 만나곤 비교적 조용한 숲길

촉촉함에 푸르름이 있는 참 좋은 길 걸어서 기대하고 고대하던 

비봉 도착. (13:31).


여기서도 단체팀들이 있어 바위 모퉁이에서  간식먼저 하며

조용해질때 까지 쉼을하고~~








쨤만 나면 콜~~

오늘 어디가 

나좀 데꾸가 하는 친구가 겁없이 못오른는 곳이 없다.ㅎㅎ

표정은 굳어있는데 연실 좋단다.


이렇게 한참을 즐기고 비봉은 언제가?

나 할말 없소이다 ~~깔깔대소

















친구가 초행길이니 김신조루트도 답사시키고~~

답사 후 굴에서 나오며 살려달라고 자수하는 폼~~ㅎㅎ












승가봉에서 의상능선 방향 ▲

승가봉에서 문수 보현봉 방향 ▼



북한산 총사령부 일대가 구름에 숨었어도

지금 이대로의 선물로도 충분히 넘치는 선물이다.

얼마나 장엄하고 아름다운지~~~










어느새 구름이 걷혔다.

대광명을 얻은것같다.





문수봉 로름길에서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줄 몰랐는데. ...

쉬운길 어려운길 선택권을 주웠더니 친구가  선택한 어려운 길 ㅎㅎ

바위에 약간의 물기가 있어 미끄럽다.






오르는중에 꽃들과 새싹들의 환호를 받으며~~

어떻게 가야하나 약간의 걱정도 있겠지만

친구는 용감했다. 잘 해냈고 소원풀이 확실하게~~








아주 잘했다고 장하다고 하늘도 맑게

꽃들도 화사한 환호를 주고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





















와~~

드디어 모습을 들어내신 

북한산 총사령부~~

멋짐 멋짐!!!






힘들었지만 잘해냈쓰 친구~~

박수 짝짝짝~~~




복슬이는 어디서 나타났는지 

문수봉까지 오르느라 너도 고생많았구나 !

가방 풀으니 뭐 줄라나 처다보는 복슬이






오늘은 문수사 패스

곧바로 구기분소로 하산시작 ~~(15:34).








구기탐방쎈타 통과.(16:40).


 여기서 마을길 한참 내려서서 구기터널 앞에서 산행종료.


비봉 비봉 노래하던 친구의 소원풀이 잘해줬고

넘넘 아름다운 게절 좋은 날에 동행한 친구 덕분에 행복한 하루.

계곡에서 아가 오리들의 춤사위 보며 즐거웠던 일정 마무리.

감사한 하루~~~


2020. 05. 12. 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