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사찰성지순례

임실 성수산 상이암

수정산 2020. 9. 19. 22:01

산행을 여유롭게 끝내고 덤으로

사찰답사 하는 시간은 더마니 행복하다.

 

▲ 삼청동비

이성계는 남원운봉 황산대첩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중

젊은시절 무학대사의 권유로 백일기도를 하면서

하늘의 계시를 받았던 도선암을 찼아갔다.

도선암에서 간절히 기도를 드린 후

용이 나타나 자신의 몸을 세 번 씻어주는 길몽을 꾸웠고

오색구름이 갈라지면서 맑은 소리로 성수만세 소리를 세 번 울렸다.

이성계는 山淸 水淸 氣淸의 기운을 강열하게 느끼며 하늘 바라보기로 

아늑한 환희담 주의를 신선이 내린 곳이라 하여 삼청동{三淸洞}이라 보존하도록 하였다.

 

왕건이 대업을 이루기 위하여 백일기도를 올리고

못에서 몸을 씻는데 이때 부처님의 영험을 얻어

기쁜 마음으로 바위에 환희담이라고 글자를 새겼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계곡을 정비하다가 큰 바위에서 거의 마모가 되어버린 글씨가 발견되어

글씨 부분을 절개하여 현재 위치인 칠성각 앞에 모셔 놓고 있다.▲▼

 

 

 

 

 

 

부도탑전을 답사하고 내려오면서

상이암 작은카페 에서 우리 일행들은 따끈한 차 한잔 마시는

시간을 얼마나 행복해 하던지 말 그대로 소소한 행복이었다.

 

 

▲ 무량수전 뒷 뜰에 청실배나무.

▼ 상이암 카페

 

 

▲ 상이암 화백나무

수령120년. 몸통은 하나요 아홉가지의 나무

▼ 향로봉 바위

 

 

 

▲ 무량수전{無量壽殿}

무량수는 깨달음을 이루라는 뜻이다.

국난으로 여러차레 소실 되었다가 다시 중수하여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로 아미타불을 모셨다.

 

 

아마도 계곡을끼고 둘레길 공사중인거 같다.

 

 

오늘 첨으로 걸어본 성수산 길과 상이암.

 

임실 성수산 산행 후 하산길에
잠시 둘러 본  상이암 답사시간이

여유롭고 유익했슴.

 

성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