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과의 작은 고욤이 주렁주렁 열렸다.
참으로 오래만에 만난 고욤나무다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곱게 익어가는 모습속에서 옛 이야기 생각이 절로난다.
고욤나무 가지에 올라가 따 먹던 어린시절
아름다운 추억 있는 고욤.
언제 까맣게 익으려나
옛날 맛 그대로인지 무척 궁굼해지고
따먹고 싶기도 하고
옛날 그 맛이 변하지 않았을까 싱숭생숭
가던길 멈추고 고개 들어 한참을 서성였다,
2020. 10. 12. 월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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