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눈 시리도록 파란하늘 고궁산책

수정산 2020. 12. 31. 21:28

◆ 순서: 혜화역4ㅡ창경궁{홍화문} ㅡ창덕궁{돈화문}ㅡ청와대로ㅡ경복궁{신무문} ㅡ

◆     광화문~ 안국역.{끝}.


갑자기 동장군이 찾아와 눈 시리도록 파란하늘을 볼 수 있어서 얼마나 상괘하던지
손은 주머니에서 꺼내기가 무섭게 시리고 저려왔지만 기분은 최상의 고궁 산책였슴.

 

 

 

 

 

 

 

창경궁과 창덕궁 후원 담장

 

세계유네스코에 등재된 창덕궁.

날씨도 춥고 코로나19도 5인이상 만남을 경고 상태이다 보니

고궁에 관광객이 아예 없다. 구경하며 사진찍기 참 좋은데

동행한 친구가 춥다고 서두르니 덩달아 맘이 급해지는건 어쩔 수 없슴.

저 안으로 들어가면 얼마나 섬세하고 단아함이 베어있는지

걸어 보신분들은 다 느끼셨을 공간임을 짐작컨데

시끄러운 세상과 뚝 떨어진 먼곳에 여행 온 느낌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왕이 거닐며 생활했던 사색의 공간을 들여다 볼 수 있는데. ...

이렇게라도 훌쩍 걸어볼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런 행복인지요.

 

 

 

 

올 가을 어느날 단풍 빨갛게 물들고

감나무에 감 홍시되어 예뻐보일때 함 다녀갔을땐

돈화문 앞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오늘은 깨끗하게 마무리 된 상태임.

 

 

 

 

▲ 인왕산을 배경으로

▼ 청와대 춘추관을 배경으로

 

 

 

청와대 정문 앞에서 신무문을 통해 경복궁으로 입장하기 전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컷. ▼

 

여기까지 ~~{끝}

신무문을 통과하면서 부턴 경복궁 편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신 새해 한해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2020. 12. 30.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