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화원

베란다의 꽃

수정산 2022. 4. 14. 20:27

헬리오트로프뿐만이 아닌 꽃피는 식물 전체가 대놓고 시위한 느낌!!

영산홍도 다듬어 달라 아우성이고~~

 

 

잎은 싱싱해졌는데 꽃들은 퇴색되어가고~~

 

 

 

 

 

그럼에도 가지마다 작은 꽃망울 매달고 있는 신통한 아이들~~

 

 

보라가 흰색으로 변하도록 돌봄이 역할 못했으니 미안 미안해!

 

 

떨어진 꽃송이가 어떻게 뭉쳐있지? 하고 거둬줄라 하니 언제 저만큼 꽃을 피우도록 못 봤다는 사실에 놀라워요.

 

이런 모습 보는 순간 정말 미안했다.

잎들 속에 숨어 피는 매력도 있었다는 걸 오늘에서야 보았으니 내원 참!!

요즘 산에도 들에도 온통 꽃길, 울긋불긋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발한 세상 구경 다니느라 정작 집안에 예쁜 꽃들에겐 따뜻한 손길을 주지 못한 사이 제멋대로 삐쭉삐쭉 꽃대를 올리고 있으니 꽃피는 식물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살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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