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사구계*
《금강경》[여리실견분]
제5의 유명한 사구계[四句偈]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 비상 즉견여래'
'무릇 형상이 있는 것은 모두 허망하니
모든 형상이 실체가 없다고 보면
부처님을 볼 수 있다' 라는 뜻이다. 즉
'세상의 모든 것은 고정된 실체가 없다.
따라서 상相이 상相이 아님을 바로 볼 수 있다면,
무상한 생멸법을 바로 보고 죽고 사는데 집착하는 마음을 놓을 수 있으므로 고요한 열반에 이를 것이다.' 라는 뜻이다.
뒤 귀절은《금강경》[법신비상분] 제 26의 내용중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의 구절을 적고 있다.
즉 '형상으로서 부처님을 보려고 하거나 음성으로써 구하려고 하면, 이 사람은 사도를 행하는 것이요, 능히 여래를 보지 못한다.' 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