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말한다.
처음 선택한 길에서 벗어나는 것은
나약한 행동이라고.
시작했으면 끝까지
버터 낼 수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자신의 다짐을
가장 절실히 지켜내고 싶은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이다.
처음 선택한 길에서 벗어난다는 사실에
가장 아파할 사람 또한 다름 아닌,
나 자신이다.
지금 걷는 길 어디에도
나의 행복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 길을 걸으며 스스로를 잃어가고 있다면,
우리는 그 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만 한다.
아직 무엇도 끝나지 않았기에,
여전히 새로운 이야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에,
우리의 삶이 무수한 가능성을 품고
우리를 부르고 있기에,
나는 그것이 포기가 아닌 ,
새로운 선택이라 말하고 싶다.
지금껏 걸어온 길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향해 걸음을 내딛는 당신.
당신은 지금껏 걸어온 길을
포기한 사람이 아니라,
당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을
용기를 지닌 사람인 것이다.
[ 당신이라는 기적] 중에서. 정한경
[사진]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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