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
삶을 되돌아봅니다.
오색찬란하기만 했던 단풍잎이...
이제는 한잎 두잎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잠시 머물렀다 떠나는 가을 단풍이
나의 삶을 비추어 주고 있다.
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온갖 것을 다 내어주고도 다시금
땅으로 돌아가는 삶.
봄날엔...
새 순의 생명을 알려주고
여름엔 태양빛을 머금고
가을엔 열매를 잉태하여
그리고 제 할 일을 다 하고는...
겨울엔...
땅의 영양분을 위해 자기 자신을
내려놓는다. 세상 순리라고 여기며
소리 없이 떨어지는 낙엽의 숭고함이
나의 삶을 뒤돌아 보게 합니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아등바등
살아왔으며, 살아갈까?
이 땅에 온 몫은 사랑하는 일뿐인데,
"나"이고자 하는 것이 뭐가 그리 특별할까"
낙엽 떨어지듯 세월은 어김없이
지고 말 것을 세상을 위해 풀어놓은
내 삶은 누군가 기억 속에 있겠지만,
나를 위해 살아온 삶 무엇이 남을 것인지,
그저 흙으로 갈 뿐인데...
가을빛에 물들어 제 빛을 내고
지는 낙엽을 바라보며
내 삶을 비추어 봅니다.
겨울을 재촉하는 길목에서...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
우리 인생도 낙엽과 같으니
미워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며 도우면서
살아갔으면 합니다.
* 카톡으로 받은 명언 같은 글이었습니다.*
[사진] 추운 겨울날 열정 다해 피어 준 꽃.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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