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화원에서 옹기종기 모여
얼굴을 맞대고 살아온 꽃들이
4월을 맞아 초록과 잘 어울리는
그룹을 형성했다.
이젠 점차적으로 서로 떨어져서
살아갈 준비를 해줘야 될 것 같다.
너에게 꽃이다.
마음을 접고 접어
꽃 한송이 만들고
사랑을 품고 품어
향기 한줌 모으고
두 손에 가득 담아
너에게 주느니
꽃처럼 피고
꽃처럼 웃어라
세상은 온통
너에게 꽃이다.
~*강원석*~시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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