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가 했더니
어느 순간 덥다는 느낌이 든다.
옹기종기 모여 얼굴을 맞대고 살아오던
꽃들도 조금은 시원하게 해 주고 싶었다.
울집 영산홍 나무는 재주꾼임에 틀림없다.
연중 행사처럼 꽃을 피운다.
가지 끝까지 사랑나무처럼...
새싹
연초록이 예쁘지 아니한가?
연초록과 연보라의 커플이
참 예쁘고 싱그럽다.
햇살 가득 받아 다양한 색상을 이루며
자유자재롭게 피어난다.
한 대의 꽃송이는
겨울부터 지금까지 계속 피어나고 있으니
무슨 마법이라도 부리고 있는 건 아닌지...
자리이동 시켜주면서 자세히 보노라니
다육이가 꽃대를 올리고 있었으니...
무심한 주인장 ㅋㅋㅋㅋㅋㅋㅋ
자세히 살펴보노라면 보인다.
다육이의 꽃몽울이...
미안해서 많이 찍어주는 거얌.ㅎ
피어난 지 오래돼서 잘라줄까?
했더니 투 칼라로 매력 발산...▽
베란다의 가족들이
예쁘고 싱그럽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
더불어 살아가는 인생이기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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