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송이 남겨둔 채
서서히 자취를 감추려는 먼저 핀 꽃송이.
헬리오트로프의 향기는 여전히 이어지고...
열아홉송이의 튼실한 꽃대를 올려 한 동안
은은한 향기에 푹 빠지게 했던 문주란!
떡갈잎 고무나무 새 잎 나올 때 참 예쁨.
지난해보다 뭐가 부족했는지 2송이 적은
꽃대를 올렸다. 그래도 이쁜짓에 놀랍다.
갑자기 강하게 쏟아지는 빗소리에 놀라서...
우리집 애들이 잘 크는 이유~~
이렇게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장점. ㅎ
사람들은 비오면 창문 닫느라 난리인데
우리집은 예네들 빗물 머금으라
더 활짝 열어주곤 한다.
칠월칠석날에 견우직녀가
만나서 펑펑 울었나보다
빗줄기가 거세졌다.
감사합니다.
2023. 08. 22. 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