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세암 →영시암 →백담사

수정산 2023. 9. 24. 22:42

오색출발, 03:20.

대청봉 도착, 06:16.

봉정암 도착, 07:16.

봉정암에서 1시간 휴식 후,

오세암 도착, 10:38.

오세암에서 30분 휴식 후,

영시암 도착, 12:04.

백담사 도착, 13:17.

걷기 총 10시간.

 

{체력소모 최고로 적은 대청봉 찍고 사암자 길}

새 건물은 종무소와 팔만대장경홍보관.

내가 오세암에 처음 왔을 때 건물은 지금 보이는 건물 두채가 전부였다는 오랜 추억,

지금 출입금지 판 있는 장소가 종무소 역활 했던 장소이고...

오세암 간판 붙은 법당과 일자건물이 전부였던 그 시절...

참 아담하고 좋았었는데...

나머진 모두 새로 불사된

건물들 어마마합니다.

갈때마다 새롭고 놀랍습니다.

멀쩡했던 하늘이 조금씩 흐리는가 했더니

오세암을 떠나며... [11:02]

영시암 가는길에서 비를 만난다.

빗방울 숲속에 떨아지는 소리 처음 들을 때

이게 뭔소리지? 하고 놀랬다.

숲이 우거졌으니 빗방울 보다

빗소리가 더 많이 요란 스럽던 날,

다행히 배낭에 비닐 우의가 있었으니...

쏟아지는 소낙비 홀닥 맞을 뻔 했다는...

때문에 쫏기듯 내려와 영시암 도착했는데

지붕 추녀끝 아래엔 모두들 자리하고 

사진도 찍을까 말까하다 한장도 없으면 너무 서운할 것 같에서, 비닐에 꼭꼭 싸맨 핸 폰

꺼네서 딱 한장 담아왔음.

다시 싸매어 넣고 부지런히 걷는데만 열중,

갑자기 백담계곡 물소리가 얼마나 대단하던지

2주전엔 물도 별로 없어서 아쉬웠는데 하며 핸폰 꺼내서 이슬비 맞아가며 찍어 온 동영상임.

 

오세암에서 영시암 1시간

영시암에서 백담쎈터까지 1시간

백담사 들려 버스타고 나가는데도 1시간.

참고할 부분, 관광철엔 필히 참고해야 함.

올해 몇번을 왔어도 벡담사 답사는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았기에

빗님께서 훼방 한다해도 잠깐 들렸지만

비를 피해 추녀 끝에서 간신히

사진 몇장 찍은게 전부다.

비가 오는데도 관광오신 분들이 많아서 

버스 3대째 기다려탔다. 그러다보니 

백담사에 13:10분 도착 했는데 버스 기다려 타고 용대리 나오는 시간이 약 1시간 걸림.

설악산 대청봉 찍고,

설악산 사암자길 무탈하게 마무리!

용대리에 나와서 해장국 뜨끈하게 한 그릇 먹고도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택시 기다리는 곳인지 비 안맞는 곳이 있기에, 들어가 진 치고 캔 맥에 과일 먹으며 시간 보내고 있었음.

 

그랬더니 타 산악회에서 오신 분인데 

오늘 첨으로 봉정암에 왔더니 엄청 좋드라는...

오후 5시.

버스타는 곳으로 실실 나와서 버스타고 서울 귀경, 아주 좋았음.

공룡타고 마등령 오세암 백담사 12시간 

봉정암에서 오세암 백담사는 11시간.

오늘은 비가 오는 관계로 계곡에서 놀지도 않았으니 시간이 단축.

암튼 무박산행은 어느 코스든

내 걸음 12시간은 기본임.

그럼에도 감사 또 감사합니다.

2023. 09. 23.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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