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설악산 첫 눈 오던 날

수정산 2023. 10. 22. 15:05

산행코스: 소공원→ 천불동계곡→ 소청봉→ 봉정암→ 가야동계곡→ 영시암→ 용대리. [12:20]

▶ 2023. 10. 21. 토욜.[신사. 284]

 

엄청 가고 싶었던 가야동 계곡길

천문 상견례 날에 많이는 아니지만

설악산에서 첫눈 맞으며 걸어본 특별한 날. ㅎㅎ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아니고.

별이 쏟아지는 설악산으로 가요...

 

양폭 산장 도착해서야 날이 밝네요.

 

이제부턴 단풍도 보이고 물도 보입니다.

지금까진 물소리만 들으며 뚜벅뚜벅...

 

새벽. 천불동 계곡을 오르자니

해님이 머리 뒤통수에서 떴네요.

 

무너미고개 도착. [07:35]

설악산에서 첫눈 맞으며 걸었어요.

 

희운각대피소를 통과 

철계단 오르며 공룡에 들여다보노라니

스산한 깊은 가을이 되었네요.

 

고도를 높여가며 소청봉을 오르는 데는

첫눈이 제법 쌓였네요.

다 녹아 없을 줄 알았는데...

 

한 겨울에 가까운 설악산 그리메...

 

뚜벅뚜벅 걷다 보니 소청봉도 지나고

소청 대피소에 도착. [08:57]

 

산에서의 특미...

오래된 인연이지만

산에서 식사준비 모습 처음 봄.

 

두 분 덕분에 오늘이 엄청 즐거웠답니다.

 

봉정암도 스산한 가을 분위기... [10:05]

 

봉정암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는 단풍.

이만큼이라도 볼 수 있어 감사.

봉정암 한 곳에서도

음지와 양지가 확연히 다름 모습.

 

봉정암 사리탑

가는 길은 지금 예쁜 가을!

 

봉정암 내에서도 높은 곳은 벌써 낙엽 지고...

 

청명한 하늘아래 설악산 봉정암

석가모니 사리탑!!

 

용아장성 장엄한 암릉군들...

구름그림자가 예술을 만듦.

 

▲ 설악산 공룡능선과

▼ 금강산 향로봉 방향

 

다시 한번 더 조망하고...

오세암 가는 길로 내려서며...

 

날씨가 말해주는 옷차림 ▼

대장님께서 핫 팩도 준비해 주셔서 감사!

 

▲ 지난번엔 숲이 우거져 자랑하듯...

어느새, 속살 드러내는 과정이 되었네.

 

오세암 가는 마지막 큰 계곡 다리에서...

이 계곡이 바로 지금 멋진 곳 찾아가는

가야동 계곡이라는 그곳으로 스멀... [11:15]

 

계곡 쪽에 아직 남아있는 단풍 보며

1부 마무리. 여기까지 약 7시간 소요.

감사합니다.

2023. 10. 21.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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