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화원

11월의 꽃밭

수정산 2023. 11. 7. 17:31

갑자기 들이닥친 한파에 출근길이

야단법석,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월의 꽃밭은 태연하게 화사함 뿜뿜!!

 

 

그릇대로

저마다 가는 길이 꽃길만은 아니라서

주어진 생의 무게 채어가며 살아낸다.

대접은 대접대로 종지는 종지대로

내가 가듣 들어 있는 이것은 무엇일까

가끔은 맑은 물이 찰랑대며 고이다가

지치고 구겨진 속내 말없이 담아주는

 

~* 그릇대로... 김대희 ~*

 

올망졸망 나열 된 화분들이 

저마다의 나를 담고 담아

삶을 채워가며 비워가며 육바라밀

지켜내는 행복전사들...

감사합니다.

 2023. 11. 07. 화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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