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발왕산에 가려다

수정산 2023. 12. 26. 23:12

▶코스: 발왕산 케이블카 앞 →오대산 상원사→ 중대사자암→ 상원사 →주차장.

제대로 걸은시간 [1:30].

▶ 2023. 12. 26. 화욜.

 

타고자 했던 발왕산 케이블카는 불발.

오가며 강원도의 산과 들녘에 쌓인 흰 눈, 눈 시리도록 많이 보았음.

시간이 부족해 적멸보궁 비로봉엔 오르지 못했지만 모처럼 눈길 걸으며 즐거웠음.

 

달리는 차 안에서 강원도 평창 어딘가를 지나며...

 

발왕산 케이블카 타려고 달려간 곳인데 그냥 되돌아서는 아쉬움을 달래며...

 

오늘 수고해 주신 친구부부님 ▼

발왕산 관광케이블카 타고 편하게 올라볼까 했더니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거센 바람 때문에 케이블카 운영을 오늘만큼은 못한단다.

그래서 차 돌려 오대산 상원사로~~

 

계곡물은 꽝꽝,

무서울만큼 얼었다.

 

오대산 상원사 주차장에서 오후 2:30.

월정사에서 상원사 가는 계곡에 얼음 두께가 장관이었는데, 달리는 차내에서 눈에만 가득 넣어왔음.

 

상원사 법당 마당에서 자연스럽게 조망되는 오대산 설경!!

참 아름답다 느끼면서 비로봉 설화 설경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시간적으로 너무 늦어 

적멸보궁엔 다음기회로...

 

미끄러운 눈길 엄동설환에 여기까지 오른 자체만으로도 가슴벅찬 행복!!

 

멀리 효령봉 가는 능선에 아름다운 설화.

 

다시 상원사에 도착...

 

 

주차장 원점회기해서 흰 눈 쌓인 오대산 능선에 눈길함 주고 서울로 출발~~ 오후 4시.

 

 

돌아오는 길

하늘에 휘영청 밝은 둥근 달님.

 

하루해가 저물도록 교통의 편의와 맛집으로 안내해주신 거사님 친구님 덕분에 즐거운 겨울여행 고마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12. 26. 화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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