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아리랑산 노추산 모정의 탑

수정산 2024. 1. 20. 23:09

▶ 산행코스: 절골~이성대~아리랑산~노추산~모정의 탑. 13km. [5:10]

▶ 2024. 01. 20. 토요일. [신사. 259].

 

* 24, 갑진년 새해 첫 산행이다.

20여 년 전 구절리역 근처에서 산사람들이 매해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 기억을 떠올리며...

 

눈꽃 혹은 상고대를 설렘 가득 기대하고 출발.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할종일 백설의 나라에서 갑진년 새해 첫 산행은 모정의 탑을 지나 끝나는 시점까지

순백의 웨딩 길 같은 아름다운 설경 속 설화에 맘껏 취해보다.

신사역 07시 출발

절골입구 10:50분 도착.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눈발은 날리고..

오르면 오를수록 기대 그 이상으로 새하얀 백설의 나라로 깊이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오늘의 일정은 정말 환상이었음.

이성대는 헐음 한 집 한 채 있던 기억.

그때도 2층건물이었었는지 아리송.

그땐 사진 우측에서 올라 왕복.

오늘은 사진 좌측으로 아리랑산 찍고 노추산으로 진행함.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듯...

새하얀 순백의 나라...

이성대에서 간식 먹는 동안 

손 발 시려서 비닐 우의 꺼내 입고 아리랑산으로...

20여 년 전엔 아리랑산

있는 줄도 몰랐다.

이성대에서 바로 노추산 올라

구절리역 방향으로 하산,

시산제 지냈던 기억이 아련하다.

 

처음 오른 아리랑산 높이가 노추산 보다 20m 살짝 높음.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순백의 나라 핑크공주 출현이다.

핑크빛 비닐 우의가 없었다면

추위를 어찌 이겨냈을지.. 어휴!

새하얀 순백의 나라에서

걷고 있는 나, 정말 나 답다.ㅎ

 

어느분께서 묻드라

산을 얼마나 많이 다녔냐고. 

콧물 질질나고 추워서

답변 못 드렸음. ㅎㅎ

예전에 있던

정상석은 어디로 갔을까?

옆에 나무테크도 설치되었고

어디를 봐도 순백의 나라 

백설공주 나타날 것만 같다.

 모정의 탑 5km.

확인하고 하산 시작.

여기서 구절리역은 5.4km.

잠시 후

늑막골입구 4.4km. 이정목.

고단 [새 목재] 방향이 사달산 가는 길이라는데, 아무도 안 간 쌓인 눈 그대로...

바로 늑막골 입구 방향으로 하산하며, 유명한 모정의 탑 거리를 걸으며

2부에서 다시 만납니다.

감사합니다.

2024. 01. 20.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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