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가 했더니 여름 장맛비처럼
세찬 소나기 쏟아지던 날~~
숙부님 뫼시고 큰 동생과 함께...
비 맞고 있는 수련도
풍접초도 유난히 선명하고요.
창문에 부딪히는 빗방울들은
보석처럼 영롱하게 빛을 발합니다.
빗길에 먼 길 달려간 환희!
넓은 수련밭이
가슴을 활짝 열게 합니다.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울 할머님께서 끓여주시던
그 맛 따라가려고 하는 맛!!
창문에 부딪히는 빗방울도 예뻤고요.
고향에서 먹던
철엽국 같은 맛도 넘 좋았고요.
숙부님 뫼시고 식사 한 끼도
정말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2024. 09. 12.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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