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남한산성 한바퀴

수정산 2024. 10. 8. 20:55

전형적인 가을날
친구랑 둘이서 남한산에 다녀왔어요.
예쁜 야생화도 둘러보고 하늘구름놀이

하는 것도 보고 성곽으로 거닐며 예전에
그 많던 꽃들이 어디로 갔을까

궁금해하면서요~~~

그 닥 이른 시간 아닌데 
아침이슬 예쁘게 내려앉은 꽃잎.

이슬에 흠뻑 취한 쑥부쟁이!

이슬 내린 숲길 걸어서 서문 통과.
서문. [우익문]△ ▽.

남문[지하문] △ ▽

남옹성 무인각석 △

광주시 향토문화유산

 

남옹성 무인각석은

남한산성 제2남옹성 홍예문 안쪽에

있는 석축의 모서리에 있다.

무인년에 남옹성을 쌓았다. 하여

남옹성 무인각석이라 한다.

각석에는 성을 쌓은 감독관의 관직과

이름, 장인의 이름과 작업 인원 등이 기록

되어 있어 17세기 조선의 축성 세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 미국 쑥부쟁이.
▽ 고들빼기.

반가운 자주쓴풀!

제2 남옹성

가을에 취하는 여인들...

△한흥사지 암문

암문은 일종의 비밀 통로로 적이 관측하기 어렵게 설치된다.

남한산성에는 모두 16개의 암문이 있는데, 본성에 11개, 봉암성에 4개,

한봉성에 1개가 설치되어 있다.

 

한흥사지 암문은 폭100cm.,

높이 200cm 로서 바깥 제3 남옹성과

경기도 광주시 검복리로 연결된다.

암문 안쪽은 평거식[직사각형]이고

바깥쪽은 홍예식[아치형]이다.

한흥사지 암문을 통과해서 성벽을 따라 내려오노라면 남한산성을 관통하는 도로

건너편으로 장경사 망월사로 오르는 

가운데 도로 건너 동문[좌익문].△
성벽 따라 올라와서 한번 더 ▽.

△ 장경사신지옹성

△ 망가진 동장대 성벽에서
가야 할 남한산 가는 길 바라보기

봉암성 바깥쪽 △

봉암성 안쪽 ▽

봉암성으로 나와서 남한산 가기.
가을하늘아래 지는 꽃도 예쁨.

벌봉 한봉 남한산 정상 가는 길..

무너진 성벽 위에 자주쓴풀 
가을빛에 고고함이 더욱 아름다움.

풀숲에 앉아서
열심히 찍어대는 산친구!

나비나물꽃과 산부추꽃!

병아리풀과△ 
▽나도송이풀!

투구꽃과 병아리풀!

암문을 통과해서 북문 뱡향으로 가는

성벽길에서 조망되는 아름다운

전형적인 가을하늘!!

오랫동안 공사 중이었던 북문[전승문].
산뜻하게 새로운 모습으로 눈 맞춤!!

삥 돌아 다시 서문.

서문에서 도로 따라 쭈욱 오르니 
수어장대와 청량당.

한 폭의 그림 같은 수어장대는 보물.
저 향나무는 담을 뚫고 담장 밖에서도 
한 몸 일체되어 살아가고 있는 오랜 삶!

수어장대까지 남한산을 한 바퀴 돌아 
제6 암문으로 통과해서 바로 하산길.
마천역을 향해서 계속 내리막길 끝에 못 보던 건물이 있어 살펴보노라니
위례신도시 상월선원 신축공사였음.
아파트 단지를 끼고 큰 도로따라

쭉 내려 오면 바로 마천역임.

가을햇살 그윽한 전형적인 가을날
친구랑 둘이서 남한산 한 바퀴에 신났음.
감사합니다.
2024. 10. 08. 화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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