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따라 날씨 따라 생각에도 없던
도봉산 신선대를 오르고 어마무시한
Y계곡을 탔다. 그러고는 온통 빨간 단풍
터널로 이어진 만월암 방향으로 하산.
♧산행코스: 도봉산역→ 천축사→ 신선대→ Y계곡→ 포대정상→ 만월암→
도봉산장→ 도봉산역.
♧ 2024. 10. 30. 수욜.
철쭉과 단풍!
봄과 가을이 함께 공존.
엇그제 거제도에서도 그러하던데..
길을 나설 땐 나의 단골코스 삼사순례길 걸으려 한건데 컨디션도
괜찮고 단풍도 날씨까지 모두 좋아서
오랜만에 신선대 오르고 Y계곡까지..
△ 도봉산 만월암.
작은 암자의 위치가 얼마나 예술적인지
포대정상을 오르내리는 이 계단은
언제 설치됐는지는 모르지만 오늘 두번째 하산코스로 진행했는데 이 길에 단풍나무 이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음.
사진은 산행
반대순서로 올리고 있음.
만월암에서 이 계단
오르기도 결코 쉽지 않을 듯.
여기서 가르키는 0.4km가 모두 계단.
포대정상에서 망월사 조망 △
다락능선 건너편으로 수락 불암산△
포대능선과 좌측 끝이 사패산 정상▽
선인봉 708, 만장봉 718, 자운봉 739.5,
신선대 726m.
건너와서 보니까 자운봉은 소녀얼굴 같음.
Y계곡 타고 넘어와서
포대정상에서 조망되는 뷰.
위 사진 맨 위에 난간부터 잡고
바위 골짜기로 타고 내려와 계속 난간에 의지하며 반대방향으로 올라와야 하는 조금은 위험한 Y계곡 암릉길임.
Y계곡 암릉 위 난간
어떻게 작업했을까요?
잡고 다니기도 애매한 곳인데...
수고하신 님들 덕분에 잘 다니고 있으니
감사한 마음 입니다.
신선대에서 가고자 하는 Y계곡방향과
도봉산 최고봉 자운봉!
신선대에서 좌측으로 가는 능선 △
송추방향 ▽
자운봉과 만장봉!
포대정상과 맨 끝에 사패산 △
신선대 오름바위 저 위 좌측 끝에
신선대 정상목 인증하느라 많은
산객들이 오르고 있네요.
평일인데도 주말을 방불케 합니다.
앉아서 간식하며 쉼을 하며
반대방향으로 우이암 조망. △
여기 바위가 만장봉 앞쪽이 성인봉? ▽
가을 햇살 받으며 매력 발산하는
도봉산 단풍 넘넘 아름답습니다.
여긴 마당바위에서 우이암 조망.
천축사는 2주 전에 왔을 때랑
완연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네요.
어제 북한산에 이어 오늘 도봉산 단풍
나들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10. 30. 수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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