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옆집에서 선물받은 아마릴리스가
한 겨울에 이렇게 고운빛으로
찾아와줄지 상상도 못했다.
봄부터 초가을 까지 5대의 꽃대를
올려주고 한 겨울에 3대의 꽃대를
올리며 한 송이씩 꽃잎을 활짝 열기 시작!!
예쁘고 고맙다.
그 옆에서 다홍색의 탐스러운 영산홍은
겨울여서 더욱 빛나는 아름다운 매력
뿜뿜!!
동지 섣달 꽃 본듯이 노랫말처럼...
또한 사계절을 변함없이 열정 가득한
보랏빛 향기 헬리오트로프의 사랑도
빼놓 수 없다.
때 아닌 12월에 꽃 풍년일세!
다가오는 년말을 화사하게 보내려는
꽃들의 의도가 가득하다. 고맙다.
감사합니다.
2024. 12. 04. 수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