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비 맞고 있는 아이들이 생동감 있다.
불암산 둘레길 숲 속을 걷노라니
아카시아 꽃향기 폴폴 코끝을 유혹한다.
때죽나무와 오월의 장미까지 함께!
때죽나무도 나와서 눈맞춤하네.
불암산 철쭉제는 다 지났지만
우산은 접지를 않았네. 예쁘다.
조용한 너무도 조용한 숲 길,
촉촉하고 싱그러운
불암산 숲길이 참으로 좋다.
비 오는 날엔
조금은 거추장스럽지만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도
아름답게 들리고, 각색의 꽃
식물들이 한결 생동감 있어 참 좋다.
감사합니다.
2025. 05. 16. 금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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