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나리 10

도봉산 푸른샘터 석굴암 천축사

도봉산에도 족두리꽃 피었음. 석굴암 도착. 무거운 돌계단은 그 옛날에 어찌 놓았을까. 가파른 돌계단에 질려 그냥 지나친 적이 더 많은 석굴암! 오늘은 법당 위 큰 바위 보러 오름. 돌계단 옆으로 금낭화랑 산괴불주머니! 말발도리 꽃망울 △ 엊그제 인수봉엔 사람 없던데 여긴 릿지하는 사람 있음. 종각 아래 돌단풍도 있고 진달래도 있고, 석굴암의 봄 만끽!! 종각 올려보고 다시 돌계단 내려와 마당바위로~~ 마당바위엔 관음암 연등 달렸음. 천축사 도착. 옛 모습 없는 천축사는 매우 화려함. 주변 나무도 바위도 한몫을 톡 특히 하는 경관이 뛰어남. 사계절 모두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 천축사!! 천축사는 엣 툇마루와 다다기 바닥이 그리운 곳!! 하산하며 말발도리가 자주 눈에 뜀. 복사꽃도 많고, 예쁘고 화려하고!!..

대남문~ 구기터널

대남문에서 구기동으로 하산하며~~ 구기동 마을에도 예쁜 봄 왔습니다. 대남문에 구기동 하산 길에서 이 고개를 넘으면 저 문수봉은 기억 속으로 숨습니다.△ 멀리 비봉 배경. 진달래는 한창 절정! 힘듬에도 포기 않고 걸음 하는 꿋꿋한 용사들~~ 흰 제비꽃과 양지꽃 초록이 물들고 있네요. 그림 같은 주택 ~~ 예들은 뭐 하는 걸까요? 탈출할 곳이 있을 때마다 알려줘도 친구들이 이 멋진 봄산에서 내려서기가 정말 아쉬웠던지 취하고 취해 비봉능선을 다 타고 구기동으로 하산하며 온통 꽃동산 만들어 준 봄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느린 걸음으로 포기 없이 할종일 걸어 준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다. 그들 덕분에 감사한 마음 한가득 행복했습니다. 20222. 04. 12. 화욜.

도덕산 깽깽이풀

◆ 철산역 2번 출구로 ~~ ◆ 지철안에서 부터 야생화 단지 안내판이 예쁘게 안내하는 친절한 광명시 도덕산. 개별꽃과 제비꽃 도덕산 정상 가기 전, 도문 쉼터. 도문 쉼터를 내려서며 노랑 할미꽃 찾으려다 빨간 할미꽃 군락지를 만남. 작은 꽃 하나에도 온 신경을 써서 한 컷! 도덕산 정상을 대신하는 도덕정 ▲ 깽깽이풀 찾으러 가는 길 ▼ 노란 할미꽃은 못 찾고, 노란 개나리만 ~~ㅎㅎ 깽깽이풀은 쉽게 찾음. 늘 보던 제비꽃도 색다르게 보임. 철산역 가는 길 ▲ 노루귀도 만나고~~▼ 현호색인데 바위 이끼에 새싹이 귀여움! ▼ 철산역 가는 길 벚꽃 ▼ 올봄 들어 도덕산을 세 번째 답사했다. 작은 산이지만 야생화 단지 조성된 예쁜 산이다. 북한산에서만 봤던 깽깽이풀이 햇살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데 바람 불어 제대..

노원 벚꽃 축제

당현천길을 따라 나서면 양옆 뚝방위로 벚꽃 행열이 장관을 이룬다. 노오란 개나리와 어울리는 곳은 더욱 화사함이 돋보이기도 한다. 조팝나무도 벌써 피었구요. 하루가 다르게 푸른잎들도 돋아납니다. 우윳빛 목련은 더 없이 순수함 그 자체입니다. 연둣빛 새싹도 참 이쁩니다. ▼ 푸른 하늘과 매치되면 뭐든 배로 예쁜것 같습니다. 명자나무 꽃도 엄청 화사합니다. 노원은 지금 벗꽃 축제 분위기 뽀오얀 벚꽃 흐드러지게 핀 뚝방길 천길~~** 온통 야단법석 입니다. 따듯한 봄날, 순간 후다닥 지나가기전에 부지런히, 한번 더 꽃구경 하자구요. 날마다 좋은 날, 온 세상이 모두 꽃 천지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 04. 07. 목욜.

하남 검단산을 걸으며

처음 이용한 하남 검단산 역사 로비 일부. 산우보다 먼저 도착해 진열된 책장 앞에서... 하남 검단산역 2번 출구로 나와 사거리까지 직진 독바위골천 앞 주차요금소 통과 무조건 직진 코스다. 검단산 정상 표지목에서도 걍 직진해서 약수터 통과. 한강을 끼고 건너편 예봉산 기상레이더. 불암산에서도 이곳이 정확하게 조망되는 곳이어서 오늘 반대로 불암산을 조망하려니 희미하게 보인다. 자유자재한 소나무 통과 후 정상 도착 전 쉼터 검단산 정상에 표지목 ▼ 현충탑 방향으로 진행. 용마산 갈림길에서 수자원공사 방향으로 진행하는 계곡길에 지난해 피었던 산수국이 참 많았음. 계곡을 수차례 지그재그 건너서~~ 장마철 수량이 많을 땐 등산화를 벗어야 할 경우도 생길 듯!! 산불감시 처소 앞 순두부 집에서 산행 완료, 첨에 산..

봄 정말 왔나 봄

민들레는 민들레답게 진달래는 진달래답게 피면 되답니다. 공원에 새로 묘목 된 나무도 새싹을 틔우는데 무슨 나무인지는 차차 알아가기로 합니다. △ 어제부터 유난히 반갑게 눈 마중하는 보랏빛 제비꽃! 할미꽃을 보노라니 일부러 걸음한 광명시 도덕산 할미꽃 생각이! 개나리와 민들레 노랑색 같은 색 계열이 화려하다. △ 청매화 ▽ 아직 이름모르는 나무 목련화와 홍매화 이름모르는 꽃 비비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연두 연두! 불암산 거북바위와 불암산 정상 태극기! 수락산과 불암산 불암산 헬기장 능선 방향 △ 바위 틈사이 소나무랑 정상 방향 ▽ 불암정에서 정상부 어젠 한송이만 입술 열려고 하더니 △ 바위틈 진달래 푸른 하늘과 커플 어젠 몇 송이 피었었는데, 탐스러운 불암산 대표작 진달래! 홍매화 예는 좀 늦게 피어서..

꽃에게서 배우라

풀과 나무들은 저마다 자기 다운 꽃을 피우고 있다. 그 누구도 닮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 풀이 지닌 특성과 그 나무가 지닌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 눈부신 조화를 이루고 있다. 풀과 나무들은 있는 그대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생명의 신비를 꽃피운다.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들의 분수에 맞도록 열어 보인다. 옛 스승 임계 선사는 말한다. " 언제 어디서나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그러면 그가 서 있는 자리마다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리라"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불행해진다. 진달래는 진달래 답게 피면 되고 민들레는 민들레답게 피면 된다. 남과 비교하면 불행해진다. 이런 도리를 이 봄철 꽃에게서 배우라. 아름다움의 본질에 대해 옛 스승은 다시 말한다. " 일없는 사람이 귀한 사..

아파트 공원만 걸어도 흴링

어제 내린 봄비는 정말 단비였어요. 꽃들이 설렘 가득 안고 찾아왔지요. 유난히 색감 진한 제비꽃! 복수초도 활짝 피었고요 목단도 꽃송이와 함께 연둣빛 새싹이 싱그럽네요. 벚꽃도 곧 개화를 서두르는 것 같죠? 목련도 어제 보다 훨씬 더 많이 피었어요. 매화와 목련이 같은 색 계열로 나란히 하늘 향해 치솟고 있네요. 생명력을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죠, 보도블록 사이로 비집고 나와 귀엽게 핀 제비꽃의 찬사!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꽃망울만큼 행복합시다! 불암산 생강나무. 홍매화는 개화한 지 꽤 되었나 봐요 핑크 매화 됐어요. ㅎ 그래도 아쉬워 불암정까지만 다녀왔어요. 일욜이라 등로는 정체!! 불암산 진달래는 푸른 하늘 정기 받는 중! 햇살 받는 홍매화 참 이쁩니다. 명자나무 산수유 명자나무 하늘 청명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