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10

진심은 마음에 있다.

진심일수록 사람들은 더 큰 상처를 받는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정말 진심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묵묵히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진심은 입 밖에 있는 게 아니라 마음에 있다. 내 마음이 어떠한지는 내가 아닌 상대가 판단하는 것이다. 마음을 마음으로 전달해야지, 소리 내어 진심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모두 진심이 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가 소리내어 말하는 진심을 듣느라, 다른 누군가가 마음으로 전달하는 진심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눈을 보고 진심을 전달해야 한다. 진심은 말이 아닌 마음에 있으니까.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중에서 [사진] 지리산 산행 중에 감사합니다.

내 삶은 내가 하기 마련이다.

내 삶은 내가 하기 나름이다. 삶이 고통스러운 순간에 생각했다. 왜 이런 시간이 네게 왔을까. 답은 언제나 같았다. 내가 잘못된 선택을 했거나 너무 자만했기에, 이렇게 놔두었다가는 더 큰일이 생길지도 몰라서 잠깐 휴식 시간을 준 게 아닐까. 삶은 언제나 리듬을 타고 움직이는 것처럼 벼랑의 끝이 어디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끝이 깊을수록 더 높은 산이 기다리고 있다고 그 말을 애써 믿으며 나를 돌아봤다. 언제나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두지는 않았지만 길었던 고난의 시간 뒤에는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다시 마음이 채워졌다. 그래서 이제는 힘든 순간이 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좌절하며 손을 놓지만 않는다면 반드시 희망의 날이 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내 삶은 내가 하기 나름이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행복은 언제나 긍정

생각한 대로, 알고 있는 대로 살아지지 않는다. 세상도 내가 원하는 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살아가려는 노력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영원히 원하는 점에 다다를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금씩 내려놓고 비움으로 인해 상처와 거리를 두고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 그렇게 균형을 맞추며 살아갈 뿐이다. 원하는 것이 작을수록 그것을 이루었을 때 행복은 더 크게 느껴진다.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는 행복은 애타게 찾거나 기다리지 않아도 자주 찾아온다. 행복하지 않다면 작은 것에 감사하는 연습을 하자. 행복은 언제나 긍정에서 온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김재식* [사진] 청와대. 청와대 국민 품으로 감사합니다.

홀로 설 수 있기를

나이가 들수록 감정의 기복 없이 평온하고 아름답게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어떤 일에도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호탕한 웃음으로 마음에 화를 쌓지 않기를 모진 풍파에 마음이 무뎌져서가 아니라 그만큼 넓고 깊어져 무엇이든 품을 줄 알기를 외로운 누군가와 함께 할 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어딘가에 기대고 싶은 마음임을 알기를 상대에게 집착하지 않고 거리를 둘 때 좋은 관계가 된다는 것을 알고 사람에 연연해하지 않기를 냉정하게 생각하되 함부로 대하지 말고 따뜻한 마음으로 공감할 줄 알기를 가지지 못한 것을 탐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기를 그동안 부단히도 애써왔던 마음 내려놓으면 편안해진다는 것을 인생은 원래 혼자라는 것을 스스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홀로 설 수 있는 법을 언젠가 알 수 있기..

내가 있어야 할 곳

모두 때가 되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행복을 찾아 머물던 곳을 떠나 왔지만 저마다 다른 이유로 다시 제자리를 찾아 결국엔 돌아간다. 우리는 어디에 있든 잠시 머무르는 것뿐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자리에서 보고 듣고 만나고 느끼는 모든 것들이, 어쩌면 다시 만날 수 없는 짧지만 소중한 가르침일 수 있는 시간들이, 소중하다. ~*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김재식*~ [사진] 설악산 봉정암 사리탑.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

인생의 목표는 행복한 사람이 되는 데 있지 않다. 관념적인 행복의 정의보다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에 있다. 행복은 저 멀리에 있지 않다. 내 안에 있어 보이지 않을 뿐 아주 작은 울림에도 느낄 수 있다. 내가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하고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보자. 행복은 생각보다 아주 가까이에 있다. ~*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중에서 [사진] 북한산. 감사합니다.

저절로 얻어지는 건 없어

어떤 결실을 얻은 사람에게는 오늘의 이 값진 순간보다 그 간의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순간들이 더 소중한 위안이 될지도 모른다. 저절로 얻어진 게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다. 이 길로 계속해서 걷는 게 옳은 일인가, 라는 고민 앞에 펼쳐진 수많은 갈림길 사이의 선택들과 너무나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을 넘어 무엇보다도 그 외로움을 홀로 견뎌내야만 했을 것이다. 누구에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그 고뇌가 덜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빛나는 순간은 밤하늘에 떠 있는 별처럼 어둠의 시간을 홀로 견디며 온다. 인생에서 영광의 순간은 결코 그냥 오는 것이 아니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중에서 [사진] 설악산. 감사합니다.

내가 꿈 꾸는 행복

누군가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가슴 두근거리는 불안한 마음에 흔들리느라 끊어질 것 같은 관계를 이어보려는 숱한 고민들로 가슴 애태우며 시간을 보내기보다 내가 좋아하고, 내 마음이 즐거운 일들을 찾아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보며 설레게 하는 일에 힘을 쏟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음의 단계를 고민을 하며 내일의 나를 꿈꾸며 잠드는 일만큼 나를 가슴 뛰게 하는 일도 없다. 그것이 곧 나를 웃게 하고 나를 살아가게 하는 삶의 원천이 된다. 그게 내가 꿈꾸는 행복이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중에서}= 김재식 [사진] 복주머니 란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김재식

*괜찮은 마음은 괜찮은 사람이 돼* 내가 괜찮아야 한다. 내가 먼저 괜찮은 사람이어야 한다. 타인이 아닌 나에게 내가 충분히 괜찮은 사람 이어야 한다. 내가 괜찮지 않으면 그 누구라도 곁에 있을 수 없다. 어쭙잖은 가벼운 위로를 들어 남아 있지도 않은 내 마음마저 도려내 훔치려는 사람들만 다가올 뿐이다. 내 마음이 진정으로 온전할 때 아주 작은 것들까지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중에서. [사진] 북한산 영봉에서 감사합니다.

마음의 모습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예쁘게 보이기 위해 화장을 한것도 아닌데 얼굴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냐고 묻지만 삶의 커더란 변화가 일어난 것은 아니다. 비슷한 일상을 살고 있는 것 같지만 마음이 그만큼 편안해졌다는 말일 것이다. 근심은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나타나고 삶의 편안함은 드러내지 않아도 나타난다. 사람들은 내 안색을 보며 잘도 알아챈다. 이렇듯 보이지 않는 마음의 건강 상태는 자연스럽게 지금의 나를 나타낸다. 그래서 화려한 겉치징에 신경 쓰기보다는 언제나 내면의 상태를 가꾸는 데 집중해야 한다. 내면의 모습이 곧 외면의 내가 된다.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중에서 [사진] 설악산 봉정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