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산 7

북한산 요상한 바위랑 영봉

예쁜 꽃들은 서서히 모습을 감추고 연초록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로 빠르게 치닫고 있는 요즘, 가뭄으로 그나마 남아있는 꽃들도 시들은 채 안간힘을 쓰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북한산 연초록의 향연속 장엄한 바위들의 메아리!! 참 아름답다 외치며 시선집중!! 위 사진에서 염소 바위 찾아보기요. 영봉에서 갈라지는 능선들이 참 많음을 눈으로 실감하는 중!! 큰 바위 하나가 신비의 바위들을 모두 감추고 지켜주고 있는 모습. 이 바위 안쪽으로 남성 여성 요상한 합궁바위 모두 있다는 사실. 백운대엔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올랐음. 코끼리바위. 처녀치마 씨방 ▽ 시루떡바위에서 본 영봉 △ 시루떡바위 최 상단에 진달래 딱 한송이 ▽ 시루떡 바위에서 도봉산 오봉과 상장능선. 시루떡 바위 최상단 바위는 무슨 동물 같은데~~ ..

도봉산 푸른샘터 석굴암 천축사

도봉산에도 족두리꽃 피었음. 석굴암 도착. 무거운 돌계단은 그 옛날에 어찌 놓았을까. 가파른 돌계단에 질려 그냥 지나친 적이 더 많은 석굴암! 오늘은 법당 위 큰 바위 보러 오름. 돌계단 옆으로 금낭화랑 산괴불주머니! 말발도리 꽃망울 △ 엊그제 인수봉엔 사람 없던데 여긴 릿지하는 사람 있음. 종각 아래 돌단풍도 있고 진달래도 있고, 석굴암의 봄 만끽!! 종각 올려보고 다시 돌계단 내려와 마당바위로~~ 마당바위엔 관음암 연등 달렸음. 천축사 도착. 옛 모습 없는 천축사는 매우 화려함. 주변 나무도 바위도 한몫을 톡 특히 하는 경관이 뛰어남. 사계절 모두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 천축사!! 천축사는 엣 툇마루와 다다기 바닥이 그리운 곳!! 하산하며 말발도리가 자주 눈에 뜀. 복사꽃도 많고, 예쁘고 화려하고!!..

도봉산 다락능선 만월암

어느새 녹색 짙어지려는 거 같음. 진달래 안 보이고 복사꽃과 철쭉이 마중 나왔음. 연초록 잎이 제법 크게 나왔음. 말발도리도 활짝 폈음. 은석암 △ 말발도리 △ 은석암 ▽ 다락능선 상단에서 망월사 당겨봄. 다락능선 상단부터 시들은 진달래라도 볼 수 있었으니 다행! 어느새 연초록 옷으로 싹 갈아입고, 그 사이사이를 산 벚꽃이 구름 놀이 중! 나무 사이로 한번 더 망월사! 고맙다. 진달래야 남아 있어 줘서. 포대능선 안 가고 만월암으로 내려서는 길목에 산신각! △ 만월암 지붕 바위 뒷모습. ▽ 큰 바위 하나가 암자를 넘 아름답게 앉혔음. 저 모습이 보고파 가끔 이곳을 걷는 이유!! 옛적에 흙바닥 부엌에 불 때는 아궁이 있던 작은 암자의 그리움!! 노란 냄비에 된장찌개 끓여 먹던 그리움이 있는 작은 암자!! ..

봄비 내린 오후 불암산에서

청매화와 목련. 어젯밤부터 내린 봄비 덕분에 꽃들은 싱글벙글 힘 받은 모습. 목련도 피어나기 시작했고요. 진달래도 피어나기 시작했어요, 비 온 후 청명함 덕분에 잠실 롯데타워도 선명. 자주 오는 것 같아도 따져보니 2주가 훨씬 지났음. 오전 내내 봄비 내린 관계로 오후 늦게야 길을 나섰더니 북한산, 도봉산, 날아가는 까마귀도 모두 사진 속에~~ㅎㅎ 사진 한 장에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정상에서 검단산과 예봉산 사이로 한강 물줄기가 선명하게 조망됨. ▼ 비 온후 갠 하늘빛은 맑고 신선함이 좋다. 와~~ 하늘빛이 여느 때와 사뭇 다른 아름다움! 진달래가 언제 이렇게 많이 피었는지 오늘 첨으로 만나니 매우 반가움. 노을도 살짝 ~~ 봄비와 동반된 봄바람 비바람이 지구를 깨끗하게 청소해주신 덕분으로 ..

수락산에 다녀와서

수락산 버섯바위 건너편 도봉산. ▼ ▲ 수락산 도솔봉 수락산 철모바위 ▲ 수락산 정상부 지킴이 바위 ▼ 종바위 그리고 위에는 코끼리 바위 있음. 수락산 주봉 태극기 ▼ ㅁ 도솔봉 바위들도 만만치 않음. ▲ 철모바위에서 코끼리바위, 하강바위, 도솔봉, 불암산까지 한 번에 ㅇㅋ! ▲ 불암산 ▲ 바위 앞 소나무 덕분에 아름다운 카페 분위기! 갠적으로 이 분위기 넘 좋음. 수락산 귀임봉 삼각점 ▲ 배낭바위, 철모바위, 그리고 우측으로 주봉 바위도 살짝! 다시 앞으로 카페 바위랑 버섯바위, 카페 바위는 순전히 저 개인 생각일 뿐 근거는 없음. 아차산 일대 수락산 보루 ▲ 불암산에서 이곳을 건너다 볼땐 벌거숭이처럼 보임. 바위 사이 소나무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음. ▲ ▲ 하강비위. 금방 굴러 떨어질 것 같은데 ..

불암산책

봄소식 전해주려 준비 중 날씨가 좋은 편. 건너편 수락산 도봉산이 지척으로... 목련화 필 때를 미리 상상하면서 ▲ 아직은 골짜기에 얼음이~~ 송이송이 모두 피어나면 정말 곱고 예쁜 목련. 귀여운 냥이들도 따듯한 곳으로 나와 마중하고 ▼ 오늘처럼 맑은 날 정상부가 이렇게 조용하기 드문데~~ 불암정에서 도봉산 ▲ 불암정에서 수락산 ▲ 청명 하늘도 예쁘고 잠자는 듯 침묵하고 있는 봄의 수호신 목련의 숨소리도 미리 들어보고 겨울 속에서 봄 오고 있음도 확인하면서~~ 걷는 즐거움을 더하다. ~* 불암 산책 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