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산 16

도봉산 신선대 (726)

도봉산 연두는 얼마큼 나왔을까 궁금해서 천축사 경유 신선대 정상에올라보았음.버스종점에서 하늘은 썩 맑음은 아니었지만 산행하기엔 참 좋았음.사찰과 연두새싹들 그리고 원색의 연등 참으로 아름답습니다.마당바위에서 우이암 너머로 북한산.마당바위에서 고도를 높여 신선쉼터 착신선쉼터에서 바라보는 맨 위에 바위삽살개가 고개 갸우뚱하고 살짝 잠든 모습이 항상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저 바위 명찰은 없는걸까?내가 모르는 걸까? 암튼 귀여워요.젊은 아가씨들이 말도 예쁘게 하더니사진도 잘 찍어줬네요. 우짠 일로 신선대 정상이 이처럼 한가한지 쓩쓩올라갈 땐 마당바위로하산할 땐 특수산악구조대 방향 진행가을이면 단풍 절정에 황홀경 만들어주는 계곡에도 싱그러운 초록이 찾아왔음.도봉산 연녹색 향기와 함께 했네요.감사합니다.2025. ..

도봉산 다락능선 만월암으로 한 바퀴

날씨가 맑지 않아 조망은 별로고걷기 하기엔 딱 좋은 날에 도봉산다락능선으로 해서 만월암 방향으로 살짝 돌아오며 진달래와 산벚꽃 예쁘게 핀 도봉계곡 길 걸어봄.은석암 주변에도 진달래꽃 많음을 봄다락능선에서 최고의 고난도 길.다락능선 바위 암릉길 다 올라오면다락능선 쉼터가 기다리고 있음.그 후,한 모퉁이 잠깐 걸으면 망월사를 조망하는 조망터에 닿음.다락능선 정상부에서 도봉산 망월사저 바위섬엔 어떻게 가는 걸까?산객이 보이는데 하는데...신묘스러운 만월암을 내려서며...말발도리꽃은 아직이다.전에는 진달래 필 때 함께 피더니...벚꽃은 도봉동 마을가까이 찾아왔음오늘도 무탈하게 잘 다녀갑니다.감사합니다.2025. 04. 16. 수욜.

도봉산 천축사 마당바위

도봉산 꽃들이 궁금해서 갔는데아래쪽엔 진달래 많이 피었지만거리가 멀어서 사진 찍기엔 어려웠음동구릉에 모셔져 있는 신정왕후 능 답사 후여기 적힌 안내가 관심 있어졌음.나뭇잎들이 싱그러워지면 지금 살짝 보이는 선인봉은 감춰지겠네.도봉산엔 지금 개나리 한창 예쁨.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추운 겨울날영하 18도 라 뉴스에 떠들썩하던 날천축사 오르며 이곳 개나리꽃 핀 거 인증한 것도 어딘가에 있을 텐데...천축사 오름길에 현호색.여기 진달래가 피면 사찰과 넘 예쁘게 어울리는 그 생각 속에 올라봤는데...천축사에서 선인봉.소나무 사이로 조망되는 선인봉.날아가는 까마귀까지 아름다움.마당바위 도착.마당바위 너른 바위에서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우이암 조망하면서 간식타임. 도봉산 석굴암 방향으로 진행하며또 다른 모습으로 조..

2/15. 도봉산 보문능선

도봉산 보문능선에서 만장봉과 우이암을 조망하는 매력에 취해 얼음길, 눈길, 질퍽대는 흙길을 걸음.국립공원 표지석을 끼고 좌측 진행.날이 포근하니, 건너편 마당바위에 많은 사람들 보임 △ 소나무의 삶은? 어제 북한산과는 달리 여기까진 아이젠 착용 않고도 무난하게 왔음.소나무 사이로 우이암 △흰 모자 쓰고 있는 우이암 ▽도봉계곡길로 하산하는데, 어제북한산 소귀천계곡 길처럼 눈이 그대로 있어서 걷기 참 좋았음.쌓인 눈길 잼나게 걸어오노라니가마터 쉼터를 지나고, 돌담처럼 쌍여진 삼거리 거북샘 길과 합류해서용어천계곡길로 진행한다.도봉산 광륜사를 지나고, 출발할 땐 북한산 국립공원 표지석 좌측, 하산할 땐 표지석 우측, 진행 마무리.감사합니다.2025. 02. 15. 토욜.

25.2/7. 도봉산 설경

어제 오후에 잠깐 내린 눈이 얼마나 쌓였을까 궁금도 했지만. 날씨가 너무 차서 고민 좀 하다가 후딱 다녀왔네요. 매서운 날씨 덕분에 눈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보았네요.도봉산 광륜사가 신정왕후랑 이런 역사 깊은 사찰인 줄 몰랐네요. 동구릉에 모셔진수릉(綏陵)(추존 문조와 신정황후의 능) 답사함.▽ 천축사 가는 길먼 산빛을 친구 삼아도봉산에 오르면천축사 가는 길은 열려 있다. 젊은 까치 소리에 눈웃음치고이름 모를 풀꽃에도 손길을 주며한 걸음 한 걸음 산길을 걸으면노래하듯 흘러내리는 맑은 물소리가오히려 나 갈 길을 재촉하니 재미있다. 도봉산을 품어 않은천축사의 끝없는 도량을 향해일상의 상념들을 날려 보내면근심은 바람 되어 맴돌다 사라진다. 티클같은 몸뚱이에 자리 잡은바위만 한 욕심덩이가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되..

다시 살아난 단풍

갑자기 내린 폭설에 어여쁜 단풍잎들이 꽁꽁 얼었겠다 했는데오늘 보니 다시 예쁘게 살아났다.자연의 신비함과 투철한 생명력에 감동.도봉산 설경을 보러 갔다가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하고 되돌아오는 길도 나름 재미있었음. 도봉산은 폭설로 인해 입산통제됨.초입에서 단풍놀이만 하고 수락산을 간다고 이동하다가 서울 창포원으로 해서 중랑천길로 직진해서 집으로...원안에 테이블에 앉아 간식하며 수락산 바라보기 하는 걸로 하고.도봉동 뚝방길을 걸었다.서울 창포원도 한 바퀴 돌아보고...창포원에서 도봉산과 수락산 조망.도봉산 설경이 서울 창포원으로,도봉동 뚝방길로 노원까지 걷게 만들었다. 덕분에 다시 만난 예쁜 단풍을 보니 가을이 다시 온 듯...감사합니다.2024. 11. 29. 금욜.

도봉계곡 우이암 원통사

도봉계곡 물 위에 은행나무 잎 두둥실 떠다니는 거 보러 가볍게 생각하고 산책하러 나갔다가 우이암으로 해서원통사까지 답사하고 우이역으로 사브작 걸으며 도봉산 가을 향기 속에서의 즐거운 하루였음. 친구랑 둘이서...  지난 토욜에 도봉계곡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서 오늘 친구에게 보여주고파 다시 걸음 한 이 장소. 나흘만에 낙엽이 우수수~~그럼에도 진한 가을 분위기 아름답슴도봉산 성도원은 승락사로사찰명이 바뀌었네요.친구가 힘 받았는지 자꾸만 올라감.문사동[問師洞] 마애각자스승에게 묻는 곳, 또는 스승을 모시는 곳.도봉계곡에서 보문능선에 올라 하산하려다가 친구가 우이암을 가자 해 되돌아서서 우이암으로 진행함.보문능선에서 한 모퉁이만 돌아서 올라서면 이렇게 아름다운 뷰를 조망할 수 있다는 걸...친구 덕분에 덤으로..

도봉산 보문능선~도봉계곡

가을 막바지 단풍들의 시위.참 아름답습니다.가을햇살에 빛나는 아름다운 단풍!온통 가을 물들여놓은 길...조금은 낯설지만 익숙해지려고 우이암 방향 보문능선으로 걸어보려 한다.길 익히려고 이 길을 걷겠다고 자신과 약속한 마음 있었으니 그 약속 지키려고 노력 중...보문능선에서 이어지는 사잇길과 바윗길 그리고 육산길로 꾸준히 오름길은 걷기도 참 좋음.보문능선이 좋은 점.좌 우로 도봉산의 멋진 바위암릉을 가까이에서 조망하며 걸을 수 있다는 거.지난번에 왔을 땐 이정목에 거북골이라 적혀있어서 그 길이 궁금했는데 그 새 도봉계곡으로 바뀌었다. 도봉계곡길로 진행한다.도봉산에도 가마터가 있었나 보다.이 길도 처음인 듯싶다.낯익은 길에 들어서노라니 구봉사부처님 나타나시네요.도봉계곡 가을은 물 위에도 가득하다사람이 일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