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계곡 물 위에 은행나무 잎 두둥실
떠다니는 거 보러 가볍게 생각하고
산책하러 나갔다가 우이암으로 해서
원통사까지 답사하고 우이역으로 사브작
걸으며 도봉산 가을 향기 속에서의
즐거운 하루였음. 친구랑 둘이서...
지난 토욜에 도봉계곡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서 오늘 친구에게 보여주고파 다시 걸음 한 이 장소.
나흘만에 낙엽이 우수수~~
그럼에도 진한 가을 분위기 아름답슴
도봉산 성도원은 승락사로
사찰명이 바뀌었네요.
친구가 힘 받았는지 자꾸만 올라감.
문사동[問師洞] 마애각자
스승에게 묻는 곳, 또는
스승을 모시는 곳.
도봉계곡에서 보문능선에 올라 하산하려다가 친구가 우이암을 가자 해 되돌아서서 우이암으로 진행함.
보문능선에서 한 모퉁이만
돌아서 올라서면 이렇게 아름다운 뷰를 조망할 수 있다는 걸...
친구 덕분에 덤으로 이어지는 코스.
우이암으로 원통사 우이역까지.
도봉계곡만 사브작 걸으려 했던 것이
친구의 호기심 유발 덕분에 원통사까지 왔음.
아까 보문능선에서 그냥 하산했다면
친구가 얼마나 섭섭했을까 싶네요.
친구가 힘 받아 잘 걸어줘서
우이역까지 즐겁게 걸었네요.
친구 수고 많았고 앞으로도 쭈욱~~
오늘만 같았으면 참 좋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2024. 11. 20. 수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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