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산 6

힘을 주소서

나에게 힘을 주소서. 지치고 힘든 일에 부딪칠 때마다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날 힘을 주소서. 남 탓으로 세상 탓으로 원망치 않게 하소서. 오로지 나의 실수로 인정하게 하소서. 전신이 삶의 상처로 피고름이 흘러내려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지나친 집착과 헛된 욕망에 빠져 남의 삶을 살지 않게 하소서. 나에게 힘을 주소서. 어떤 어려움이 찾아와도 견디고 일어날 수 있는 나를 신뢰하는 믿음의 기도로 헤쳐 나갈 수 있게 하소서. 사랑으로 믿음으로 끌어안을 수 있게 강한 자신감을 주소서. 가치 없는 걱정을 물리칠 수 있는 현명함을 주소서.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나를 더 신뢰하고 나를 더 사랑하여 나날이 만족해하는 내가 되게 하소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해 미리 준비하는 지혜로운 내가 되게 하소서. 무엇..

명지산 정상에서

솔나리!! 어쩌면 이렇게 예쁜지~~ 흰색 동자꽃도 있구요 ▽ 처음 보는 꽃, 참배암차즈기 ▽ 들어도 금방 잊을 건데 산우는 열씨미 알려준다. ㅎㅎ 명지산 정상 바로 아래서 만났다.정상에 올라서노라니 사방팔방 조망이 압권이다. 올라오며 힘듬은 한순간 싹 사라진다. 명지산 정상 도착. [11:37] 익근리 출발, 약 4시간 소요. 화악산 정상부는 흰구름이 살짝 숨겨놨다. 이처럼 광활한 대자연을 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 가야 할 능선 2봉 방향 △ ▽ 참배암차즈기 또 있네요. 벌이 날아와 꿀사냥에 몰입하네요. 혈!! 이젠 그 유명한 솔나리도 납시셨네요. 오늘의 목적 성공입니다. 울 친구 왈! 명지산 솔나리는 엄청 이쁘다 해서 동행했는데 그 맘 져버리진 않았다. 이쁜 솔나리~~ 귀하신 몸 출현했다고 ..

명지산 나리 납시오

◇ 산행코스: 익근리~ 명지1봉~ 명지2봉~ 명지3봉~ 귀목고개~ 상판리.[8시간]. ◇ 갈 때: 상봉역 ~ 가평역서 7시 15분, 용수동행 버스. 명지산 입구 하차. ◇ 07:53~~ 사진 찍으며 쉬멍 놀멍 상판리 주차장 오후 3:50 착. ◇ 올 때: 상판리서 오후 4시 버스로 현리터미널~ 대성리역 환승. 봄에 요강꽃 뵈러 왔을 땐 좌측으로 오늘 나리꽃 뵈러는 직진~~ 신기하게도 함께 동행하는 산우 닉네임도 나리, 목적을 갔고 찾아가는 꽃도 나리 제목은 명지산에 왔으니 명지산 나리 납시오! ㅎ 계곡 물소리가 얼마나 큰 광음으로 들리던지~~ 승천사 부처님 안녕하세요! △ 명지폭포 가는 나무테크가 숲 속에 완성되어가는 중. 수량이 많을 거라고 명지폭포 보러 내려갔다가 물살이 얼마나 거센지 건너지 못하고 ..

명지 2봉에서 1봉, 승천사

◇산우랑 둘이서 느긋하게 걸으며 찍어대는 사진량이 많다 보니 자꾸만 페이지가 늘어나는 ~~** 그래도 나중에 다시보면 재미있을 거라 생각되어 ~~** 예전에 없던 2봉 시설 깔꼼하게 되어있으니 잠시 쉬면서 둘러보기, [13: 39] 명지 1봉 방향 △ 명지산 정상 1봉 도착.[04:26]. 첩첩산중 그림처럼 아름답다. 단풍잎이 이제 세상 구경하려고~~ 남아있는 진달래 사이로 화악산방향! 첩첩산중 깊은 산중에 둘만이 오롯이~~ 명지산에 왔으니 이곳에 핀 꽃 찍어주기 피나물꽃과 금강 애기나리 나도 개 감초 △ 정상에서 [14:27]. 정말 아름답다. 산 그리메!! 계단을 내려서면부턴 계속 하산 길. [14:34]. 금강 애기나리 꽃망울.△ 유난히 색감 진한 금낭화 △ {14:35}. 주차장까지 5.4 KM...

어느 정도의 거리

사람과의 관계에서 배운 일종의 면역이다. 대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의 불협화음은 너무 사랑하려 다가가거나 가까이 지내려 노력할 때 생겼다. 나의 기대가 커질수록 그만큼 실망 또한 커졌다. 내가 당신을 좋아하고 사랑해주면 나를 좋아하고 사랑해주겠지 하는 오만에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 사랑에 빠져 상대를 생각하지 않고 나만의 감정만을 중요시한다면 상대를 괴롭게만 할 뿐이다. 나무가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커 나가는 것도 스스로를 사랑할 시간과 마음을 다 잡을 수 있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과 같을 것이다. [글] "나에게 고맙다" 전승환. [사진]. 명지산 야생화 감사합니다.

명지산 야생화 요강꽃

◇ 야생화를 찾다 보니 답사한 지 꽤 오래된 가평 명지산까지 재 답사에 나서게 되는 쾌거를 맞게 될 줄이야~~** 광릉 국립 수목원에서 젤 처음으로 발견됐다 하여 광릉요강꽃이 되었다는 신비의 식물, 오늘 첨으로 명지산 골짜기에서 만나다. 멸종 위기에 처한 귀하신 광릉요강꽃!! 씨를 무균 배양하는 방법등으로 인공적인 대량증식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시도들이 있었지만 현제까지 성공하지 못했단다. 다만 재생지에서 포기 나누기하면 가능하다는데~~[출처] 다음검색. 요강꽃 옆에 길게 늘어트린 노란 꽃은 윤판나물 ▽ 흰고 깔 제비꽃△ 요강꽃은 옆으로 나란히 나란히를 좋아하는 듯!! △ 윤판나물꽃도 참 신기한데 요강꽃에 밀려 한쪽에서 고개 푹 숙이고 있는 모습 같음. 금강 애기나리△ △ 윤판나물 각시붓꽃 △ 풀솜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