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시암 4

남매의 가을여행 2부

대청봉에서 사진놀이 함께 쉼을 하고 다시 중청대피소 내려가 봉정암으로 고고 ~~ 구름 쑈는 아직도 진행 중... 훨훨 자유자재를 실시간 보여주며 설악에서 대자연은 볼수록 매력만점!! 소청대피소 통과. 봉정암 도착.어느 때 들려도 멋짐& 심쿵!! 살포시 가을물이는 봉정암. 막내랑 이 길을 걷는 건 처음이다. 이 배경아래서 미역국은 꿀맛이었음. 깊고 높은 산중에서 따끈한 미역국 한 그릇은 부처님의 선물입니다.[합장] ▽ 설악산 최초의 법당이었음. 그 때를 돌이켜보면 지금의 봉정암은 대궐보다 더 커진 산사로 변해있다. 지금도 숙소증축인지 뭔가를 공사 중이다. 오세암 넘어가는 관문. 전형적인 가을날 가시거리 정말 맑다.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용아장성을 배경으로... 그 뒤로 귀떼기청봉 또 그 뒤로 가리봉 주..

◈설악산 2022.09.25

블루톤 설악에서

유난히도 블루톤이 색다르던 날. 마가목 꽃은 지난해에 비해 확연히 적게 보였고 멋진 흰구름 연출에 설악이 배로 아름다웠던 날~~** 수렴동 비취색톤의 물소리 또한 유난히 경괘했던 날~~** 한계령 휴게소에서 03시 출발~~ 한계령 삼거리까진 사진 한 장 없이 묵언으로 걷는다. 한계령 삼거리에선 야간모드로 한 컷 하면서부터 여명이 밝아오고 시야에 들어오는 설악의 새벽 풍광들이 오늘따라 유난히 블루톤을 강조한다. 여느 때와 달리 색다르다 느껴진다. 소청봉에 불빛도 아름답다 느껴지는 설악의 공간이다. 설악산을 즐겨 찾는 분이라면 사진 설명 없어도 어딘 줄 저 보다 더 잘 아실 것 같아서 설명은 생략한다. 실루톤과 블루톤~~ 무어라 말을 해야 좋을지 ~~ 그냥 멍 때리다 걸음을 뗀다. 이런 황홀경이 있기에 설악..

◈설악산 2022.06.15

설악산과 영시암

영시암과 설악에 얽흰 이야기 [김창흡]과 [영시암] 영시암 뜰에 핀 돌나물꽃. 비단처럼 고운 작약은 영시암 뜰에 가득피었다. 예전에 채소가 심어졌던 토지. 지금은 왜 잡초만 있는 걸까? 영시암 옛 주지스님, 설봉당 도윤 대화상 영시암을 지나갈 때 마다 마루끝에 앉아 계시던 스님 모습 떠올려봅니다. 설악산 영시암에 작약이 비단처럼 곱게 피었다. 3년째 고운 작약을 영시암에서 만났다. 그런데 예전에 밭으로 일궈 쓰던 땅들이 그냥 잡초로 묵어 있는 것을 보면서 옛 스님들의 삶이 그려진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작은 토지를 개간해 채소를 일구어 사시던 그 시절이 스쳐 지나간다. 그땐 묵언의 깨달음으로 그런 하나하나의 관심으로 산사의 스님네들 삶을 엿보며 검소한 삶을 터득하기도 했다. 요즘 그런 모습은 그 어..

설악산 사암자

산행도 하고 사찰답사도 하고 맘만 먹으면 자주 들릴 수 있는 사암자 길이지만 지구력이 필요한 거리. 일 년에 한 번쯤은 계절에 맞춰 떠나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여명을 밝히며 달뜬 새벽바람에 ~~ 탐스러운 민들래 △ 나도 옥잠화 ▽ △ 연영초, ▽ 댕댕이나무 꽃구경 하며 대청봉을 오르고~~ 꽃구경하며 봉정암으로 스르르 걸음을 옮긴다. 봉정암에 핀 에델바이스랑 매발톱. 봉정암 큰법당 △ 봉정암 부처님 바위 ▽ ▽ 각시붓꽃. 봉정암 석불전 사리탑. 봉정암 휄기장에서 용아장성 봉정암에서 오세암 넘어가는 관문. 봉정암 부처님 사리탑 ▽ △용아장성. 오세암 가는 길 ▽ 구슬붕이 △ 오세암 법당 앞에서▽ 오세암 오세동자. 오세동자 바위 고추나무 △ 영시암 가는 길~~ 관중 ▽ 삼형제 소나무. 영시암. 마당에 작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