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산 3

청계산 노루귀

춘분인 오늘 날씨가 쌀쌀한 관계로 노루귀 꽃잎들이 활짝 열지를 못한 거 같다. 구름산에서도 그래서 시간이 더 지체됐고, 구름산에서 도덕산은 가까운 거리라서 할미꽃 찍으러 잠시 두리번거리고, 청계산을 세 번째로 이동해서 왔더니 진사님들이 골짜기로 한가득~~** 걸음 해서 왔으니 꼽사리 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찍고 내려와 오공주들 신나게 웃고 먹고 즐거운 하루, 꽃처럼 화사한 얼굴, 행복한 마음 가득 채워 마무리!!

청계산 야생화

예쁘다 예쁘다 많이 해주면 마음도 예뻐진다네요 국사봉을 오르기까지 ▲ 꽃잎에 물방울 은구슬 맺혔어요. 오를때 너무가지에 물방울은 그대로 고드름 되어 있었구요 청계산 계곡엔 아직 얼음 남아있어요. 오늘 첨으로 국사봉에서 윤종로 방향으로 내려서서 능안마을 방향 능선끝까지 걸어봤네요. 도토리 새싹이 콩인줄 알았어요.ㅎ 도토리가 싹을 틔워 참나무를 만들려고 해요. 노란 참외 모양으로요. 청계사 주변이라 우담바라꽃이 가득 피었는지 알았어요. 어느해인지 우담바라꽃이 피었다고 불교계가 들썩인적 있었거든요. ▲ 성인 서 루도비코 볼리의 신부님 성지, 사진 2.3.4.번 참고요. 국사봉을 오르고 윤종로 방향을 걸어보고 금토동 계곡을 걸으며 변산바람꽃을 만났지만 어제 내린 빗줄기에 수난을 겪고 있는 꽃 상태가 가여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