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산 노추산 연계산행을 하며 이렇게 많은 새하얀 설경을 황홀하게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동심으로 나는야 새하얀 설경 속에서... 저 위에 겨우살이 하고 소리치니 사람들 까르르~~ 앞 길 보고 가기도 버거운데 저 높이 달려있는 겨우살이까지 찾아보느냐고... 해서 한바탕 웃음. 조고봉 가는 갈림길 만나서 늑막골 가는 임도로 진행 산악회 버스를 함께 타고 간 회원들도 사진놀이에 여념이 없고... 핸드폰은 습기 차고, 손은 시리고. 그럼에도 이 순간이 지나면 다시 못 볼 풍광들이기에 찍고 또 찍고... 신남. 드디어 모정의 탑길에 도착. 무슨 우환이 그렇게도 많았기에 이렇게 수많은 돌탑을 쌓으셨을까요? 돌탑 하나하나에도 소복이 쌓인 흰 눈. 주인공 사시던 움막인가 보다. 여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