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3

25.2/6. 변덕스런 날에

아침엔 유리창을 꽁꽁 얼게 하더니하얀 함박눈 내려주고 계곡엔 얼음도 참 예쁜 모양으로 예술 같은 하루...잠깐 내린 눈이 소복하게예쁘게도 내렸네요.빨간 열매 위에 새하얀 눈!계곡물이 참 예쁜 모양을 만들어냈다날은 차고 추웠지만 함박눈 소복하게쌓이고 계곡물은 예술을 창조해 얼었던 변덕스러운 하루. 감사합니다.2025. 02. 06. 목욜.

25. 1/10. 금요일

한파로 베란다 유리창이 꽁꽁얼었는데도 불구하고 꽃들은 굳건함.그 생명력 정말 대단합니다. 사랑받기 위한 매력 뿜뿜!!믿어지지 않을 만큼 화사한 이 모습!엄동설한에 피었다 하기엔 거짓말 같은 그러나  봄 같은 겨울꽃은 현실임.오전엔 요렇게 싱그러움!오전 8시...햇살 퍼지기만을 기다리며...사진 찍는 동안에도 발이 시려오는데베란다 식물들은 정말 대단하다.고마움 마음 가득하다.유리창이 꽁꽁 얼어서 창밖이 안 보일정도임에도 불구하고 꽃들은 날 보러 와요. 하고 메시지 전하는 듯.오전 9시쯤 햇살 퍼지니 얼었던 창문도 서서히녹아내리고 식물들도 생기가 돋는다.오후 3시.만보산책 하고 들아 오노라니신부처럼 화사한 모습으로 반긴다.얼었던 얼음은 창문을 타고 내리며작은 동그라미인지 작은 점인지 모를 자기만의 톡특한 모..

또 한주 가...

한 주 한주 지나감이 벌써 5주~~ 누가 뭐라 하는 사람 없어도 저절로 눈물이 나요 눈물이... 생전에 좋아하시던 차 한 잔 올리며 천상계에서 편안하시기를... 살아남은 자의 도리... 부디 편안하옵기를... 돌아오는 길 백운호수 전체가 꽁꽁 얼었다. 마음도 얼어서 보이는게 없을 줄 알았는데 보인다. 그 모습 자체로도 멋지고 아름답다. 귀가 길 달밤... 보고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023. 12. 28.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