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축사 16

비내리는 날 산사의 수채화

비 내리는 날.우산 쓰고 천축사를 찾았다.초록으로 우거진 산사의 비 내리는 날운치가 아름다웠다 해도 괜찮을까요.비 내리는 날.어디를 간다는거 자체가 구중중 맞다고 길을 잘 나서지 않는데 오늘만큼은 우산 쓰고라도 걷고 싶어서 나왔는데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빗 물이 청소해놔서 석상[밥상]도 깨끗합니다.앉아서 쉴 수는 없지만...예전에 조잘대며 둘러앉아 수다하던 추억 떠올리며 한장 남겨봅니다.이런 분위기 몽환적이라 하지요.촉촉한 분위기 수채화 그림 같습니다.모락모락 피어나는 연기처럼...뒤로 선인봉과 술래잡기하는 안개 그 자체로도 오늘 여기까지 걸음 한보람입니다.비 내리는 날.산사에 오가는 길은 어디를 보아도고요한 운치의 수채화 같은 풍광 입죠.광륜사 담장너머로...빗물이 정갈하게 먼지 닦아 낸 기와지붕.이쯤..

도봉산 천축사 석굴암 만월암 답사

♧ 천축사 →석굴암 →만월암.사찰을 찾아가는 핑계로 도봉산 녹음 짙어가는 숲 속체험.  천축사 오르는 길목에서친구는 고양이랑 잘 놀아준다천축사에서 만장봉 배경.△ 요즘 힘듦을 감내해 내며열심히 체력단련중인 친구에게 응원함.ㅎ도봉산 마당바위에서어제 못 본 인수봉 바라보기.앞에는 우이암이고요.어제 영봉에선 꼭꼭 숨겨진 인수봉과 북한산 주 능선들이 멀리까지도 조망 되는 굉장히 맑은 날임.계단을 오르면 신선대 정상가는 길우린 여기서 석굴암 방향으로..가파른 돌계단을 올라야 하는 석굴암!우거진 숲 속,돌계단 오르면 바로 펼쳐지는 대 광명의 세계.좀 전에 들렸던 천축사에서 보았던 그 웅장한 바위이건만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장엄하게 나타남.그리고 마당에선 원도봉 능선과 건너편 수락, 불암산까지도 걸림 없는 파노라마친구..

싱그러운 5월, 도봉산

친구랑 둘이서도봉산 천축사를 다녀오면서오월의 푸르름과 장미 그리고 찔레꽃 아카시아꽃들의 향기로움 속에서 싱그러워움이 참 좋았음.아카시아 나무는 얼마큼 더 크려 하는지...내 친구 향수!벗과 함께 꽃길을 걸었네요.산딸나무꽃도 탐스럽게 피었음장미화는 피어 만발 하였고..오랜만에 도봉동 뚝방길을 걸어보았더니 전에 없던 테크길이 뚝방따라 쭈욱 생겼음.장미화야 장미화~~들에 피인 장미화~~5월의 장미다움!곧 여기저기서 장미축제도 열리겠구나 싶다.감사합니다.2024. 05. 14. 화욜.

도봉산 봄나들이

가까이에 있는 도봉산엘 좀 늦게 찾았나 보다. 어느새 복사꽃도 피고 연둣빛 새싹들도 많이 나왔다. 덕분에 천축사만 다녀오려다 신선대를 가로질러 작게 한 바퀴 돌며 도봉산 신선대 뒷 벽면에 핀 처녀치마를 만나고 왔다. 천년고찰 천축사에 지금 이 풍경 보고파서 올라왔는데 계절은 적중했다. 이 좋은 계절 저 높은 곳에서 바위타는 기분은 어떨까? 천축사만 다녀오려고 했던 계획이 신선대 아래까지 왔으니 신선대는 바라보는것만으로 만족!! 포대능선과 Y계곡방향에도 눈길함 주고, 신선대 주봉을 옆선으로 살짝 돌아간다. 덕분에 도봉산 신선대 부근에서 핀 처녀치마를 처음 만났다. 방가!! 벌써 사찰에선 초파일 행사 준비! 햇살에 비친 진달래랑 연등 봄 맞이 행사가 아름답다. 다시 마당바위에서 승락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도..

도봉산 천축사

날씨가 갑자기 한파 속으로... 해서 산에도 한가할 줄 알았더니 완전 착각이었음. 날씨는 차고 쌀쌀할 때 하늘은 최고로 맑음을 자랑. 도봉산 오르기도 전, 버스 주차장에서 본 그림 멋짐. 살살 신선대로 오를까 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정체 현상에 다음기회에 가기로 하고 마당바위 위로 해서 석굴암 방향으로 살짝 돌아왔음. 법당 앞마당 난로 연기도 한 예술하네... 참 오랜만에 보는 풍경... 이런 풍경이 정겹다.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산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마당바위에서 쉼을 하고 있다. 신선대 가는 삼거리에서 석굴암 방향으로 진행해서 집으로 귀가. 불암산 정상 갔다 온 거만큼 걸음수가 되었으니 아주 좋음. 하산길에서 본 바위 나뭇잎들이 떨어지고 나니까 숨어 있던 바위들도 제 모습을 자랑하고... 오..

도봉산 다락능선

▶산행코스: 다락능선→ 만월암. ▶2023. 09. 17. 일욜. * 설악산 취소되니까 근교산행 안성맞춤, 계절도 참 좋고 비를 만난다 해도 부담 적고, 해서 짧은 코스로 살방걸었음. 다락능선에서 포대능선으로 오르기 직전 만월암으로 꺾어져 하산길에서 만난 회나무 씨방에 맺힌 빗방울이 이뻐서... 비가 오락가락, 잠시 하늘이 개이는 듯해서 도봉산 다락능선에 아주 오랜만에 든다. 새벽까지 내린 빗물 머금고 있는 다락능선 나무들과 바위들~~ 다락능선 타고 올라오면 조망되는 원도봉산에 망월사 그 위로 포대능선 ▼ 지지난 화욜엔 저 능선을 걸었다는... ▲ 아무렇지도 않은 평범한 바위뒷면, 지금의 만월암 자리를 만들어준 바위임, 이 바위 아래에 작은 암자 만월암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 만월암 법당 바위에 벌집..

도봉산 Y계곡에서

▶산행코스: 도봉산역 천축사 마당바위 신선대 Y계곡 포대능선 망월사 망월사역. [5:00] ▶2023. 09. 05. 화욜. 날씨가 산으로 부른 날... 도봉산역에서 오르는 길에서 조망된 뷰. 천축사에서 보는 뷰는 사계절 굿!! 겨울이면 빙판이 되는 이곳도 드디어 사방공사 중... 수고하시는 님들 덕분에 편안히 다니겠슴다. 마당바위에서도 한 컷 남겨주고.. 마당바위 위에도 공사 중... 신선쉼터 착. [12:42]. 출발 약 3시간 경과. 마당바위에서 여기까지가 얼마나 힘들던지, 힘듦만큼 너무 멋지고 아름다움, 선인쉼터부터 가파르게 올라야하는 돌길엔 중앙 분리대가 세워져 예전보다 헐씬 수월하다.▼ 좌측 소나무 있는 곳이 도봉산 신선대 정상!! 세월이 갈고 닦아놓은 자운봉 바위들!! 오늘은 Y계곡 쪽으로 ..

녹음 짙은 도봉산

▶산행코스: 도봉산역→ 천축사 →관음암 →거북샘터 →금강암. ▶ 2023. 07. 30. 일욜. 도봉산 오르는 초입에서 엄청 선명하게 보이는 도봉산 장엄한 암봉들! ▽가는 장구체 푸른 숲 속에 안긴 천축사. 마당바위에서... 관음암 가는 길목에서 ▼ 푸르름이 있어 너무나 좋음. 유난히 많은 소나무 푸른 숲. 암릉들의 섬세함. 관음암 아래 계단 축대가 허물어지고 있음. 관음암 마당에 핀 나리꽃 관음암 통과, 전망바위에서 ▼ 전망바위에서 쉼 하며 간식타임 후 우이암 가는 길에서 북한산 조망 ▼ 여기도 편한 길 공사 시작 도봉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거북샘 지나 계곡엔 많은 사람들이 시끌. 상류에서 하류까지 어디 쉴 곳 없이 빽빽.. 비구니 스님 사찰 정갈함 둘러보기 ▽ 범부채꽃이 여기도 피었네. 도봉산 금강..

도봉산 봄마중

아주 모처럼 도봉산 봄마중 길에 발검음도 아주 가볍게 신선대에 올랐다. ▶도봉산역~천축사~ 마당바위~ 신선대~ ▶오봉 삼거리~ 우이암 갈림길~ 관음암~ ▶마당바위~ 창포원~ 노원역. 얼마 만에 들어보는 계곡물소리인지... 이틀 동안 비가 내려 더더욱 상큼한 자연! 갖가지 꽃들도 나름대로 춤을 추고... 말발도리꽃도 벌써 인사 나오고... 도봉산에 왔으니 천축사 부처님께 인사도 여쭙고... 여전히 변함없이 아름다운 곳... 이 멋진 풍광들에 취해보려고 도봉산으로 사브작 사브작! 나무가지 끝마다 움을 틔우고... 금방 신록 우거진 숲이 되겠지. 에덴바위 위 소나무들도 여전히 예쁘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 전하고 △ 잠시 숨을 고르고 저 엄청난 계단을 올라 신선대까지... 바위틈 소나무 위가 신선대 정상!! 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