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트로프 89

보랏빛 향기 사랑

보랏빛 향기 사랑. 헬리오트로프와 자주달개비. 별처럼 아름다운 사랑이여~~ 별처럼 아름다운 꽃들이여~~ 6월의 영산홍. 빛이나요 빛이나! 벽면에 그림 그리듯이... 본 나무에서 잘라 심었더니 약 2개월간 성장을 옆가지에 내 맡기고, 성장을 멈추는 듯하더니 며칠사이 새잎을 두 장이나 내 밀고 있다. 새 잎 나오는 경이로운 모습 드러내고 있는 떡갈잎 갈참나무는 참으로 이쁜 짓만 골라한다. 설악에도 오후 비소식 있어 예약 취소하고 보랏빛 향기 속에서... 감사합니다.

0529: 월요일

석가탄신일 연휴를 보내고 5월 마지막 주 월요일을 맞는다. 영산홍이 삿갓 벗어내고 또 한송이 더 피려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 공기정화 식물 산호수도 꽃을 피우려 꽃망울을 대롱대롱 매달고 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면 빨갛게 익은 모습이 보석 산호를 닮아서 산호수가 되었나 보다. 다육이들의 공간. 산호수의 공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자주달개비가 오늘은 왜 이리 약해 보일까? 최고로 많이 7송이나 피었네. 헬리오트로프는 별이 반짝이듯 생동감 넘치는데... 무럭무럭 자라는 작은 화원 식물들의 사랑. 감사합니다.

열정 가득한 작은화원

우리 집 작은 화원엔 열정 넘치는 식물들이 꽤 있다는 느낌 받으며... 영산홍! 어머나! 이쁘기도 해라. 자주달개비 한 줄기에서 세 송이가 나란히 피었네 가만히 들여다보면 정말 예쁘다. 헬리오트로프! 아무튼 아침에 눈을 뜨고 창문을 열면 반갑게 반겨주는 애들이 정말 예쁘다 봉작고사리도 다육이도 쭉쭉... 떡갈잎 고무나무도 어린아이들처럼 무럭무럭 잘 자란다. 예쁜 꽃들과 함께 하는 작은 화원에서 아침을 열며... 감사합니다.

감당이 어려움

폭풍성장 헬리오트로프의 꽃향기는 정말 좋은데 감당하긴 좀 어렵다. 미련없이 잘라내면 될텐데... 백만냥인지 천만양인지 예들도 새순들을 쭉쭉 올리네. 물 만난 물고기처럼 봄향기 맡으며 폭풍 성장하는 헬리오트로프!! 정신 못차릴 정도로 가지치기 하는 모습. 자유롭게 커가는 모습 보려고 그냥 뒀더니... 부드러운 곡선을 유지하면서 바람의 반주를 받아 춤을 추듯이... 감당하긴 어렵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보 듯 그대로의 멋과 향기에 감사합니다.

다육이와 헬리오트로프

다육이의 요염. 어제까지만 해도 입 꽉 다물고 나는 세침떼기 할 거야 하더니 오늘은 빵끗 입술을 활짝 열어 빨간 립스틱 예쁘게 칠하고 웃는다. 귀욤 귀욤!! 헬리오트로프의 예술. 겨울동안 추운 공간에서 퇴색되어 가던 꽃송이들이 봄기운 듬뿍 받아 다시 보랏빛 향기 뿜뿜 예술을 창조하고 있다. 이쁨 예쁨. 이쁘고 예쁘고 귀여움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