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바위 2

설악산 사자바위

넉넉한 시간의 여유?! 얼굴이 울구락 붉그락 힘든 모습이 역역하게 길을 오르는 자들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같은 곳. 누릴수 있다면 이 순간을 최고로 누리고 있는 설악산 사자바위에서 용아의 장쾌함과 짜릿함을 눈으로 느끼며 푸르고 맑은 용아장성 위 하늘까지 일체가 되어본다. 참 좋은 정말좋은 매우좋은 시간을 갖는다. 오늘에서야 깨닫는다. 봉정암에 오면 설악의 핵심 주 경관을 모두 조망할 수 있슴을~~ㅎㅎ 산악회를 따라와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건 내게 주워진 특권임이 확실한 순간이다. 감사합니다. 2021. 06. 12. 토욜.

◈설악산 2021.06.13

봉정암을 내려서며 초록물들인 수렴동계곡

중청대피소를 벗어나 소청봉 가는길목의 얼굴을 닮은 선바위 이 길목을 내려설때면 항상 한컷씩 하는 이유. 날씨를 설명하지 않아도 뒷 배경이 순간을 설명하는듯 ~~ 별모양을 닮은 등대시호 씨방. 소청봉에서 봉정암으로 가는 길목에서 ~~▲ ▼ ▲ 소청대피소 마당 끝자락에서 공룡능선 방향으로 ~~ 구름에 에워쌓인 울산바위도 살짝. 저기 멀리만 느껴지는 백두대간 능선들도 언제다시 걸어볼 날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봉정암을 들어서며~~ 언제 어느때 들려도 마음 숙연해지는 곳 ~~ 푸르고 청명한 하늘아래 사리탑 앞에 서노라니 마음까지도 저절로 맑아지는 느낌받으며~~ 2시간 여유롭게 쉬어서 하산시작 ~~ 사자바위 뒤로 위풍당당한 용아장성 능선 ~~ 오르지 못하니 마냥 바라보기라도 ~~ㅎㅎ 사자바위를 돌아나와 하산길에선 ..

◈설악산 202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