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시간의 여유?! 얼굴이 울구락 붉그락 힘든 모습이 역역하게 길을 오르는 자들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같은 곳. 누릴수 있다면 이 순간을 최고로 누리고 있는 설악산 사자바위에서 용아의 장쾌함과 짜릿함을 눈으로 느끼며 푸르고 맑은 용아장성 위 하늘까지 일체가 되어본다. 참 좋은 정말좋은 매우좋은 시간을 갖는다. 오늘에서야 깨닫는다. 봉정암에 오면 설악의 핵심 주 경관을 모두 조망할 수 있슴을~~ㅎㅎ 산악회를 따라와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건 내게 주워진 특권임이 확실한 순간이다. 감사합니다. 2021. 06. 12. 토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