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오색에서 출발. 대청봉 통과 공룡능선으로 종주하면서~~ 설악의 새 봄 만끽하며 걸었다. 총. [13:17분] 바람이 너무 차고 세게 불어 정신 줄 놓을 뻔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역시나 설악은 설악이었다. 오색 출발부터 정체~~ 언제 해가 언제 떴는지 대청봉 도착. 해는 이미 동해바다에 쏘옥 빠져 있었다. [06:10] 오늘 공룡을 걸으며 만난 대표적인 야생화들이다. 솜다리, 앵초, 아구장나무, 난쟁이붓꽃, 금강봄맞이 등 갈 때마다 꽃 종류도 바뀐다. 지난주엔 설악산 사암 자길 걸을 때 진달래와 철쭉과 연초록이 대세였는데 ~~ 솜 달이는 봉정암에서 올봄 젤 먼저 봄. 노란 꽃과 나뭇잎이 함께 세상 밖으로 나오는 시닥나무 ▽ 희운각 대피소는 아직도 공사중이고, 희운각 대피소 계단길에서 산앵도 꽃이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