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29

0414~ 어린이 대공원

벗꽃 지기전에 한번 놀러오라 하신 언니의 말씀에 네 대답만 하곤 산으로 산으로만~~ 오늘 오후에 시간을 내어 대공원엘 갔더니 벗꽃은 진작에 다지고 왕벗꽃이 행각들을 맞이합니다. 나를 위해 김밥을 싸시고 과일을 챙기시고 보온병에 끓인물을 챙기시고~~아구야! 완죤 어린이 소풍날 이었습니다. 매우 감사했습니다.! [합장] 오늘하루 어린시절 어린아이 처럼 어린이대공원 에서 호랑이도 보고, 사자도 보고, 코끼리도 보고, 표범도 보고, 원숭이도 보고 ㅋㅋㅋ 더 즐거웠던 이유는 오래전에 알고 지내던 지인과 함께 꽃길을 걸었답니다. 벗꽃은 지고 없었지만 왕벗꽃 흐드러지게 피고 연두빛 새싹들이 새 생명 움틔워 할말 잃을 만큼 알록달록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행복한 소풍날 이었슴다. 2021. 04.14. 수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