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회향

§낙동22구간§정족산 천성산 원효산 운봉산

수정산 2013. 3. 5. 10:52

 ▽아래사진 뒤로 보이는 천성산2봉에서 빙돌아

△ 군부대로 통제되었던 천성산정상 에 올랐습니다 .

 

 ▽아래사진 저 건너편 뾰족한곳이 정족산 .

△ 윗 사진 정족산2봉 . 계속 이어지는 광활한 억새밭 .

 

 

 가을엔 얼마나 더 멋진 풍경을 만들어 줄까나??

 상상만해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

 

 

 

 

 

 

 군부대의 철망에 출입금지 구역였던

이곳을 부대철거가 되어 요행케도 오를수 있었습니다. (09 :12 )

 행운은 계속이어져 부산에서 오신 용천지맥님들의 출정식겸 시산제가 있어 더불어 잔을 올리고

부산곡차로 힘들게 오른 갈증을 완전 해소하고

부산님들의 대접을 받고  울팀들은 무한정 감사 곰마!!

 

 

 천성산정상을 뒤로하고 갈길이멀어 재촉하는 걸음을 하늘님께서 이렇게 환호 하십니다 . 감사 !

 

 

 

 

 

 

 

 정족산정상에 새겨진 장동건드림마운틴 차가 이곳에 있는걸로 보아서 정상에서 저희팀에게

 호위를 베푸신 대원들의 애마인듯 싶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요 ~~

 

 

 자꾸만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

 

 

 △여기 원효암 갈림길에서 천성산과 이별하고

▽용천지맥 분기점을 통과합니다 . (10 : 05 )

 

 

 조용히 잘가다 갑자기 급경사길을 내려가야 합니다 .

 

 

 

 △ㄱ억자의 길을 타고 다시 작은 능선에 올라 뒤돌아보니 그 길이 엄청납니다 .

 

 맨뒤로 보이는 산끝에서부터 무한정걷다

낙남을 함께했던 회원님을 만나 얼마나 놀랍고 반갑고 ..

 회원님 혼자 보충구간 오셨다는데 그 먼먼길을 혼자 걸으신다는 자체가

완전 산 메니아 ?! 놀라워용

 운봉산에 먼저 도착하여 산님께 인사를 올리고 산 메니아님께 증명을 부탁합니다 . (12 : 02 )

 

 잠시후 울 대원님들과 합석하여 간단식을 하며 기념을 남깁니다 .

 운봉산에서 내려와 아직도 5.9km 남았다는 이정목을 확인하고 힘차게 힘을 내다보니 고속도로

분리대를 횡단해야 하는 고난의길이 나타납니다 . 여기가 남락고개 (14 : 05 )

 

 남락고개 넘어 뒤돌아본 금정산 구간.

뫼솔낙동2기 대원님들과 함께 걸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

 

 운봉산을 넘고넘어 걸어온 정맥길이 환희 보입니다 .

 농장은 여전히 그 자리에 푸르름을 자랑하니 반갑습니다.

 

 저 뒤로 보이는 부산에서 젤로 높이솟아 그 위풍에 당당한 고담봉을 또 오르고 싶은데 ~~

 

 이 나무가 탱자나무 라는 것을 이곳을 처음 지날때 알아갔는데 ..

 막바지에 지친 대원님들과 함께 초코렛 간식을 합니다 .

 

 오늘 간만에 푸른 숲길로 진입합니다 .

 드뎌 녹동육교 앞 부산c.c 때문에 돌아와야 했던

정맥길과 함류해서 산행 마무리 합니다 . (14 :31 )

 

 본부에 도착해 뒷풀이하는 정자옆 동백이 활짝피어 긴 산행

수고 했노라고 추카 메세지를 보냅니다 .

 

 어쩌면 아쉽게도 긴 여정을 함께해 온 낙동 대원님들과는

 오늘 이 자리가 회향의 자리가 될듯 싶어

섭섭하지만 무탈하게 웃고 웃으며 달려온 추억을 벗삼아

가슴깊이 묻어 가끔씩 꺼내 볼겁니다 .

 

맛있게 허기진 배를 채우고

노란 주전자에 펄펄 끓는 물 부어 마시는 커피가 제 맛 이었는데

흥암님께서 찍어주신 저 모습이 길이길이 추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함께하신 낙동 대원님들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함께 걸으며 이끌어주신 은혜

아름다운추억 오래도록 간직하며 잊지 않겠습니다 .

좀 이르긴 하지만 여기서 회향 인사 올리고자 합니다. 지이송 <감사합니다 >

낙동 대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 꾸우벅 !!

 

2013 . 03. 03 .낙동22구간 이야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