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회향

§낙동22구간§솔밭산공원 정족산 비로봉 천성산 원효산 운봉산 지경고개

수정산 2013. 3. 4. 22:48

 

낙동정맥 22구간 을 다녀와서

 

매번 느끼는바 이지만 힘든만큼 기쁨도 함께 할 수  있기에 자꾸만 산을 오르나 봅니다 .

이 만큼에서 출발해 저 만큼에서 쉬어가며 뒤돌아보면 믿어지지 않을만큼에 내가 섰다는것과

그리고 내가 선 자리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한도내에서 맘껏 그 향기에 취할 수 있다는 것과

한폭의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그 멋진 그림속에 작은 내가 즐기며 행복을 담아온다는 모든것들을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답고 멋진 풍경들을 나는 매번 보고 느끼며 감탄에 감탄을 하며

힘든 순간들을 긴 한숨 품어내며 쉬며 뒤돌아보며 걸어온 길들로 하여금

나는 나 스스로 배우고 깨달으며 낙동의 긴 여정을 행복 가득담아

 회향의날 을 기다려 보고자 합니다 .

 

 △ 주남고개 약간 벗어나 걷기 좋은 임도길에서

울산바다 에서 솟아오르는 일출을 맞이 했습니다 .

 2013. 03. 03. 새벽 04:04 밤새 졸다깨다를 반복하고 이곳 산행출발점.

기분좋게 별과달과 첫인사를..

 

 

 

 솔밭산공원 끝나는 지점입니다 .

 이곳에서 우틀 산속으로 진입합니다 . ( 04:32 )

 

 수없이 많은 별들의밤을 이곳 정족산정상 까지 왔습니다 .  (05 :13 )

 

 

 

 

 

 

 영암지맥분기점 통과 .주남고개 도착.

어둠이 걷히고 별들도 사라지고 흰색달만 남았습니다 . (06 :32 )

 

 

 

 ▽저기 해가 떠오르는 순간. 밝게 빛나던 달님은 해를 마주보며 ▽

모습을 감추려 합니다 . ( 06 : 51 )

 

 둥근해가 떴습니다 ~~  (06 : 52 )

 

 

 

 

 

△일출을 보고 달려와 넓은공터 에서 대원님들과 함께 꿀맛같은 아침을 먹고▽

천성산2봉 을 힘차게 영차!

 천성산2봉 (비로봉 ) 아침햇살에 너무도 찬란하고 눈부시게 다가옵니다 .

 푸른하늘과 태양에 빛나는 천성산2봉 에 도착합니다 .야 ~~ 호 !!

 ▽이곳에서 광활하게 펼쳐진 저 반대편 천성산정상 으로 고고씽 합니다 .  (08 :16 )

  선두팀은 앞서가시고 후미팀은 아직이고 중간팀모여 단체증명 합니다.

 하늘 푸르러 기분 마냥 좋아집니다 .

 

 

 

 

 

 

 

 

 천성산2봉에서 u 자 형태로 빙돌아 광활한 벌판에 섰습니다 . (08 : 45)

 

새벽밤을 산길에서 하얗게 지새고 4시간 40여분을 걸어 온수고개를 지나

화엄늪 갈림길에 서서 걸어온 정맥길을 뒤돌아보며 한컷의 사진으로 증명을 남겨봅니다 .

새벽녁 차에서 내려 하늘을보며 좋았던 예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방향에 관계치 아니하고 너무나도 황홀한 자연풍광들에 놀라워 자꾸만 늘어나는 추억담기도

어쩔수없이 다큐멘트리가 되어 다음장에서 마무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