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스님 계신
대일사를 찾아 모진바람 맞으며 종일을 걸었다 .

가는길을 묻기도 하고 지도를 펴서 알아가기도 하면서
오 행로상 차림이 신기하기만 하다 .















드디어
대일사 마당에 들어서면서 부터 신기함은 더하다
두손을 합장한 가운데에 관세음보살상 이 안치 되었다 .
















한국 불자들이 한국에서 성지순례를 하듯
일본 시코쿠에서는 88개의 사찰을 순례한다 .
저희가 대일사에 도착했을때
일본팀들의 순례기도 모습이다 .





한국에서 출발 12일째.
어렵게 찾아온 대일사 에서 저녁상을 한국식으로 대접받는다 .
현 주지스님 께서 출타하시며 한국손님 오신다고
미리 일러주셨다 한다 .
다행히도 공양주 보살님도 부산이 고향인지라 언어소통에 깔깔 웃었지만
오늘이 원 주지스님 49제란다 .
일본에선 스님들이 결혼을 하신단다 .
현 주지스님께선 한국 무용수 이시다 .
열반하신 주지스님과 슬하에 아들아 있다 .
그 아들은 지금 동겅 유학중 이고
주지스님께선 6월에 한국 강남에있는 예술의전당 에서
발표회가 있다시며 특별히 저희들을 초대해 주신다니 감응할 따름이다 .

공양주 보살님께선 저희들에게
아주 관대한 대접을 해 주셨으니 정말 감사했고 고마웠습니다 .
성불하십시요 .
2013. 04 . 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