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산 고부산
강원 정선 사북읍
무릉리 (덕만교)~덕산 ~고부산 ~증산3리 ~태백선(증산터널)~지장천~체육공원
가을이라 말을 안해도
하늘에서 빛을 쏟아 부어주고
산줄기에서 능선에서
들판에서 온통 가을! 가을!
가을이라고 ..
함성을 지르는 외침의 소리를
눈과 귀로
마음과 몸으로
들으며 느끼며 감상하며 걸었던
강원도 정선에서 짧은 시간
아름다운 추억공간 입니다 .
산행시작 (10 : 09 )
덕산도착 (10 : 52 )
덕산 과 고부산 지킴이 노송 소나무 (11 : 06 )
민둥산 능선 바라보기 ..
방금 내려온 덕산줄기 .
고부산 도착 (12 : 01 )
겨우 2시간 여만에 도착하는
오늘 최고봉 고부산!
좀 쉬엄쉬엄 가시먼 안되겠습니까요 ?
이건 길이 아닙니다 .
그냥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녀간 발자국 찾기대회 입니다 .
덕산을 오를때도 그랬듯이
고부산에서 내리치는 급경사 하산길은
더더욱 길이 아니옵니다 .
어매 무서버라 이 뭔 난리래요 ㅎㅎ
한참을 산속에서 길 아닌 길을
낙엽위에 밟힌 앞사람 발자국따라
내려선 너무도 평온한 마을을 바라보며
오지산행의 진맛을 보았습니다 .
겹겹이 산으로 에워쌓인 그야말로
오지중에 오지마을!
뭔지모를 평화와 안락함이 샘솟는
그런 마을일것만 같습니다 .
태백산 철길 통과하며 산행 완료합니다 . (12 ; 58 )
창산수 산악회에서 매주 화욜에 진행하는
오지산행팀 45명 과 함께
회비 만칠천냥 내고 고생좀 했습니다 .ㅎ
2013. 10.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