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우산 망경봉 보안산
강원도 강릉시 정선군 왕산면 / 임계면 송계리
고단2리 마을회관 ~만덕암 갈림길~벌목지대~ 덕우산 ~소덕우산~버들고개~망경봉
~임계 보안산 ~고두벌 (임계대교)~송계리.
지난주 예습편
오늘은 복습편
짧은 거리이긴 했지만
배로배로 힘들고 위험한 산행였음

대관령 옛길을 굽이쳐내린 강릉 정선군 고단리 마을 지나며
달리는 차 차창밖으로 포착한 사진 몇장!


천호역 7시 출발
3시간 41분 경과.~ 10 : 41분 도착.
산행시작 ~~



일부는 솔안골재로(계곡길)
일부는 만덕암 이정석 앞을 지나며 능선으로 ..
난 뭔지도 모르고 선두팀따라 후자길을 택함

능선으로 오르며 뒤돌아 본 풍경은 환상 그 자체엿다 .
그러나 내가 가고있는 길은 길이 아니고
벌목해서 쓰러진 나무들을 살살 달래며
올라야하는 엄청 험한 산길이다 .



솔안골재팀은 어디로 어떻게 갔는지 알수없는 상태에서
몇개의 봉을 치고넘어 올라 온 덕우산 삼각점과
천상수산악회 에서 오늘 처음으로 달아준 정상표지기다 .(11 :53 )

출발할때 예상했던 정상모습은 역시
나뭇잎 몇개와 앙상한 가지들 뿐이다 .
1008.2m 에서 경사로 내려온 소덕우산828m
표지기도 역시 오늘 처음 달린것이다 .




저 아래 살짝보이는 차도까지 내려서서
그 앞으로 보이는 산을 다시 올라야 한단다.

버들고개 도착 (12 :55 )
소덕우산 부터 여기까진 그런대로 능선길따라 완만했다 .


버들고개 삼각점과 표시기

방금 내려온 덕우산 능선

버들고개 차도건너 급경사로 헬기장 도착 (13 : 03 )





오늘 표지기들은 모두 정확한 삼각점 과 같은 자리에 있는것으로 보아
정확하게 제자리 찾아 달아준거 확실하다 .ㅎ






임계대교 건너에 애마가 기다리고 있다 .
짧지만 험하고 위험한 산행.
지난주 예습 오늘 복습을 한 기분이다 .
산행시간 약 3시간 동안 얼마나 쫄았는지
담주 산행을 올것인지 말것인지 고민하며
오늘 산행 마무리 한다 .

오지산행 탄력 받아 서울 출발.
귀경길에 잠시 멈춤사이에 멋진 백석폭포.

하늘의 큰 음성 ㅡ 백석폭포
하늘의 생명수가 장엄한 함성되어
세속의 풍진들은 단숨에 압도하니
그 강직 그 정직함에 보는 눈이 시리다.
인간의 마음문을 주야로 두드리며
하늘의 큰 음성을 땅위에 전하시는
진리의 울림이시니 옷깃 여며 절하자
아래로 내리시며 끝없이 이른 말씀
물처럼 살아가라 그것이 상선약수
물같이 흘러가거라 법의 진리에 있다 .

오지산행 이라기 보다는 개척산행이라 해야 더욱 어울릴것 같은 느낌이다 .
오늘 산행한 산에 표지기는 모두 삼각점 찾아 정확한 자리에 달았으니
다음산행자들은 좀 수월하리라 믿어본다 .
2013. 11.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