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사람들과 백운대 영봉

뱅기타고 14시간 날아 온 사람들과 한국에 오면 등산을 꼭 한번 

함께 하자는 약속을 실행하는 가을 만추를 느껴보는 날이다.

가장 짧은 코스 영봉을 먼저 올라 인수봉과 백운대 방향을 먼저 보여주고 

넓고 양지바른 영봉 휄기장에서 한참을 왁자지껄 하더니

이왕에 왔으니 저 곳을 가잔다~~ㅎㅎ

이런거 첨이라며 정신줄 놓고 드시는 모습 △

영봉 휄기장에선 안먹어로 통하던 분들 

백운산장 마루에선 잔치국수랑 생두부 김치가 맛있다고 몇번을 날라드셨슴. ▲

숨은벽 능선으로 이어지는 

염초봉 원효봉△

삼각산 망경대에서 이어지는 노적봉△

한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강산이 있었는 줄

몰랐다며 환호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더더욱 값지고 보람찬 순간임. 

못 온다고 주저 앉았드만 어느새 다 왔넹

뒤로 도봉산 수락산 조망.

이러케 조아하시며 잘 오르시는걸

진작에 모셨어야 하는데 죄송한마음.

문제는 이 분들.

못온다고 주저 앉기를 몇번 ...

그도 태극기 휘날리는 백운대 정상도착.!!

쎌카봉은 여전히 추켜들고 추카추카 합니당!

먼길 달려와 힘든산행 수고 만땅 하셨고요

더불어 빼로데이 행사는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장식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코스: 백운대탐방쎈터→하루재→영봉→하루재→인수대피소→백운산장→

백운봉암문→백운대→백운대탐방쎈터.(우이동)

고국 여행 일정 중 

가장 뜻깊은 날 

되셨으리라 믿으며

수고 엄청 마니 하셨습니다.

2016.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