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북도

170108~홍성/예산: 용봉산 수암산 덕숭산.(2)

수정산 2017. 1. 9. 17:07


용봉초교 앞에서 산행시작.

약 4시간여 여유롭게 걸어 커다란 개울 징검다리 건너 

덕숭산 가는길을 세심하게 찾으며 ...









태극기 힘차게 휘날리는 윤봉길 기념관을 우로 끼고 

바라보며 수덕교를 바로 건너가도 될뻔했는데

수덕교 우측으로 농로길을 선택해서 쭈욱 걸어와

대지천을 건너 마을입구에서 선답자들의 꼬리표를 보는순간 

얼마나 반갑던지~~








마을끝자락에 다다르니 원효암 표시가 나온다

선답자 불로거에서 본듯한 ...

아까보단 마니 가까워졌다 . 

보이는 저 앞산을 올라야한다 오늘.△







확실한 등로를 이제서 찾았다 (15:00)

약50여분 개천건너 논둑길로 마을길로

 몇번의 도로 굴다리를 통과해서

무조건 원효암 찾아가는 길이 성공했다.

등로찾아 빡세게 서너번 올라치는 고갯길 올라서니

기대하고 고대하던 덕숭산 정상에 도착했다.(15:46)

신작로길 걸은만큼의 시간이다.

그러나 바닥에서 부터 치고 올라야하는 힘든코스 였다.

금북정맥때도 홍동산 찍고 둔리2리 표지석 인증하고

 도로에서 힘들게 오른기억이 있는데...

그동안 새로운 정상석이 한개 더 생겼구 이동통신 안테나가 생겼구~~



덕숭산 정상에서 좌.우로 수덕사 하산길이 있다

좌.1.50.

우. 1.67.

좌길은 바위길이 사납단다.

우길을 선택해서 하산하다 금북정맥길 삼거리를 만난다.


전월사 작은암자 가는길에 약수터물이 

얼마나 시원하고 맛있던지 

그야말로 약수물 그 자체였슴.

약수물에 목을 축이고 다른길도 있었지만

석문으로 통과해서...


언뜻보면 미륵불 같지만 

손에 약수를 들은 관음보살님 이라고 안내문에 적혀있다.

여기서도 약수물 한컵 마시고 빈병에 채워오고...





덕숭산 정상에서 

수덕사 마당까지 약 40여분소요. (16:20)









지난가을 울형제들이 단체로 답사를 했던 수덕사 법당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간다. 긴 산행 무탈함에 감사하며

뭐 5산 종주님들 26 km 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낮선 산악회 따라와 민페될까봐 고려해서 

3산 17 km 였지만 5산 종주님 선두 2분은 덕숭산 오를때 

산행자를 추월하셨슴.대단한 종족이심.










정유년 새해 신년산행


용봉산 용도사에 미륵부처님을 먼저 뵙고

용봉산에 갖가지 모양을 지닌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을 시작으로

육산으로 걷기 좋은 수암산을 중간에 찍고

조금은 어수선한 논둑길 마을길도 있었지만 

태극기 휘날리는 역사의 길도 걸었던...


그리고 콩닥콩닥 찾아온 덕숭산 정기 듬뿍 받아

살짜기 즈려 밟은 수덕사의 약수물로 온 몸의 번뇌 씻어내고

신선한 마음으로 보람있는 정유년 신년산행 이였습니다.



(백월산팀들 과 산행전 단체사진).5산 종주 후미.(8:30분)




산행코스: 용봉초교~ 용봉산~ 최영장군 활터~ 수암산~ 솔바람길~덕숭산~수덕사.


수덕사주차장.17 km. 6시간.(그린.15)


*감사합니다 *

2017. 01. 08.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