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색씨 치마저고리 갈아 입은 듯이 △
한잎 두잎 낙화되어
긴 수술만 덩그마니 △
가는 가지 끝에 탐스런 꽃몽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음지에서 피어나려 애쓰는 모습 △
어쩌면 이렇게 투명할까 싶다.
꽃잎...△
좋은일 나쁜일 꽃으로 장식은 한다지만
어쩌면 이렇게 감싸 않을 수 가 있을까!
이젠 아랫마을 까지 점령했다.
꽃잎이 햇살에 웃는 것처럼
나뭇잎이 바람에 춤 추듯이
일상의 잔잔한 기쁨으로
변함없이 진실한 모습으로
한떨기 꽃처럼 아름다웠슴
참 좋겠습니다.
2017. 03. 17.금욜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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