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식물하나가 예술을 창조했다.
길고 가는 잎 하나가 꺽이어
뭔일일까 했드니
잎과 잎 사이에서 꽃대를 만들어 키우고 있는중야요.
야들이 손 봐달라 아우성일때
창 밖에 봄이 온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네.
생각날때 언능 나가봐야지
니들은 참그레이~~
앞동니 옆동니 발길 닿는 곳마다
눈길 주는 곳 마다 어느새 봄 이만큼 와 있었네.
여차했으면 유난히 진한
자목련을 못 볼뻔 했다는~~
진양기맥 길에 들어 꽃길을 걷다 보니
진주에만 봄이 왔는 줄 알았더니
서울에도 봄 이만큼 왔다는...
2017. 04. 08.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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